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보수의 확장을 꿈꾸는 우파언론인들의 모임 자유언론인협회(회장 양영태)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소피아홀에서 재창립식을 갖는다.

자유언론인협회 회원들은 앞서 모임을 갖고 양영태 인터넷타임즈 대표를 회장으로 재추대하고 부회장에는 신혜식 뉴스파인더 대표, 사무총장에는 박한명 폴리뷰 편집국장을 선임했다. 또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감사와 전원책 자유경제원장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아울러 인터넷 우파매체의 대표적 인사들도 자유언론인협회의 각 조직을 책임지게 된다. 협회 발전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 운영위원장을 푸른한국닷컴의 전영준 대표가 맡게 되고, 뉴미디어부문에서 탁월한 실력가인 김승근 뉴스파인더 뉴미디어팀장이 홍보위원장을 맡아 이끌게 된다. 인터넷미디어&언론위원장에는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대표가, 정세분석공동위원장에는 인터넷 시사VIEW 까페 현요한 대표와 폴리뷰 서철민 대표논설가가 함께 맡았다. 또 기획위원장은 폴리뷰 차희무 편집장이 선임됐다.

자유언론인협회는 이날 있을 행사를 위해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 정치권에 초청장을 발송해 놓았다. 또 축사자로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정몽준 전 대표, 황우여 대표,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태희 전 실장, 이재오 의원, 김태호 의원 및 홍사덕 박근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등 여권 주요 인사들에게 섭외해 놓은 상태다. 또 전여옥 의원 등 우파진영의 스피커 역할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물들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손학규 상임고문 등이 참석 예정이다.

자유언론인협회는 재창립 선언을 통해 헌법 가치를 무시한 채 친북·종북성을 드러내는 비뚤어진 언론의 행태를 앞장서 고발하고, 올바른 이념과 가치관을 전파할 인터넷 논객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 보수의 아젠다를 더욱 확장하여 대중적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각종 콘텐츠를 개발하여 대중친화력을 늘려가고 언론 기능을 저질, 상업화 시키고 있는 주범으로 지목된 포털 견제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을 몇 달 앞두고 이처럼 재창립에 나서며 조직을 정비한 자유언론인협회가 보수의 확장을 중요 목표로 한 가운데 앞으로의 각종 활동을 통해 올 대선정국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발휘할 전망이다.


차희무 기자 m5598ch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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