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군인가족은 주로 해안, 도서, 산간벽지 등 낙후된 환경에서 생활해 의료·교육 문화 사각지대에서 생활한다”며 군인가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인가족지원 활성화 방안’ 축사에서 “군인은 자주 이사를 다녀 자녀들의 전학문제 및 이웃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점으로 인해 고충도 상당할 것”이라며 “이런 현실 때문에 군인이라는 직업을 기피하면 이는 국가적 손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안보위기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해병대 지원율이 높아지는 등 국민들의 애국심은 더욱 커졌다”며 “이런 현상과 반대로 군 현실은 선진국에 비해 좋지 못하며 특히 군인가족에 대한 지원 및 복지는 무척이나 미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토론회를 통해 군인가족지원에 대한 다양하고 현실성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 군인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파인더 서한석 기자 (shs@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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