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일 고영한·김신·김창석 후보자를 대법관직에 공식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여름휴가 중인 이 대통령은 정부가 제출해 온 대법관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전자결재 했다.

 

이에 따라 신임 대법관들은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직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또 전임 대법관 4명의 임기가 만료된 지난달 10일부터 지속된 사법부 공백사태가 20여일 만에 마무리됐다.

 

대법관의 임기는 6년이며, 임명식은 이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오는 6일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10~13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했고, 지난 1일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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