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끼 안철수, 거짓말로 망한다!

 

삐끼란 말이 있다. 술 한잔 하고 가시라고 호객하는 사람들을 속되게 부르는 말인데 삐끼를 잘만나면 좋지만 그 반대면 죽을 쑨다. 안철수를 보면 딱 그 짝이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민주당과 주사파 소굴 진보당을 위해 삐끼질을 해 줄려면 좀 제대로 해주던가, 삐끼 안철수를 따라 들어가보니 안주도 개판, 술에도 물을 타서 팔고, 물 좋다던 말도 완전 거짓말이었다. 이제 삐끼 안철수를 믿고 술집에 따라 들어갔던 손님들의 반응은 어떨까? 술값을 지불하지 않겠다거나, 지불했던 술값을 안철수에게 토해내라고 화를 낼 것이다. 이 일련의 비유가 앞으로 안철수가 겪게 될 운영이며 이는 칭찬이나 부추김에 들떠 앞뒤 가릴 줄 모르는 헛똑똑이 안철수 스스로가 한 선택이니 그 누구도 원망해선 안 된다.

 

안철수의 책이 출간됐다. 기사거리로 먹고 살아야할 언론은 온통 '안철수 책이 불티가 나게 팔린다'고 이구동성이다. 24시간 1만 1천권이 팔려서 스티브 잡스의 24시간 판매량을 두배 넘어섰다고 있는 설레발은 다 갖다 붙였다. 외국에서 이런 천박한 기사들을 본다면 어찌하나 싶어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 대한민국 인구 수 적다고 선전하나? 대한민국 국민들의 독서 수준이 낮다고 외국에다 대고 지금 나팔부는 건가? 대한민국 공중파 3사가 협찬하고 좌파매체들이 전사적으로 띄워서 내민 결과가 24시간에 고작 1만 1천부를 팔아놓고 '불티'나게 팔렸다니 그게 설레발이 아니면 뭔가! 나 같으면 부끄러워서 기사도 쓰지 못할 일이다. 언론은 자중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안철수 띄우기에만 급급하다간 나중에 추락하는 안철수가 자살까지 결심할 수도 있음을 유념하란 소리다.

 

안철수 책 내용을 한 줄로 표현해보면 '저 안철수, 국가 경영에 대해 달달 외웠으니깐 이제 저에게 票주세요' 이거다. 이게 대통령 후보에 나서겠다는 사람의 태도와 자세로서 옳은가? 느낌도 없고 진실성도 없고 열정도 없고 더더욱 능력과 전문성이 결여돼 있다. 종북좌파로 구성된 주위 인맥들이 불러주는 대로, 또는 조언해주는 대로 질질 끌려다니다가 안철수 책을 낸 출판사에서 수정에 또 수정을 보고 나온 책(출판사에선 59시간만에 찍어냈다지만 신뢰성이 부족함)으로 보이는데 그런 책에 무슨 국정철학이 있겠으며 무슨 파스쳐가 있겠는가!

 

결론적으로 감히 말해서 안철수의 책은 올해 최고의 '거짓말'로 기록될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안철수가 뱉었다는 모든 말들의 대부분에  양심이 결여돼 있다. 안철수는 '재벌개혁'을 말하기 전에 세계 초일류 기업 '삼성(samsung)'으로부터 얼마의 후원금과 연구지원금을 받았는지부터 밝혀야 한다. 그리고 그런 삼성에게 연구비 등을 지원받아서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한 후에 재벌개혁을 언급하는게 도움 받은 인간으로서의 올바른 태도와 자세다. 그러나 안철수의 책에서 자신에게 연구비를 지원한 기업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은 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없다. 안철수가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진 않았다. 안철수가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고 특히 우리나라 대기업의 직간접적 후원은 분명히 받았을 것이다. 기업의 후원을 힘으로 오늘날 이만큼 이름을 날리고 있으면 당연히 그들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런 메시지는 없고 '재벌개혁'만 주절거렸다니 도대체 그런 인간이 무슨 따뜻한 가슴이 있겠는가! 안철수는 재벌개혁을 말하기 전에 우리나라 대기업들 특히, 삼성이란 기업으로부터 얼마의 연구비를 어떻게 누구를 통해 지원받았었는지부터 소상히 밝히는 게 옳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그 어떤 의지보다도 국가안보에 관해서 굉장히 강력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안철수는 책에서 대북정책에 대해 말하면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전투 부분에 대해서 우리나라 국군의 장렬한 산화와 대북괴 전투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자가 우리나라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불 보듯 뻔하다. 한참 어린 김정은 놈에게 김대중이나 노무현이가 갖다 바쳤던 것보다 더 많은 혈세로 조공하지 못해 안달날 것이 분명하다. 이는 안철수 주변 인물들이 모두 친북 종북 성향임에서도 극명히 드러난다. 안철수 주위 인물들은 하나 같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지금도 주장하고 있고 미군철수 한미동맹 폐기까지 외쳤던 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자들에게 둘러쌓인 안철수가 정권을 잡은 후에 대북정책을 어떻게 해나갈지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北을 진정으로 도우고 싶다면 北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펴야 한다. 이명박 정부는 北김정일에게 호락호락하게 끌려다니지 않았다. 분명히 요구할 것을 요구하고 당신들이 이렇게 변한다면 저렇게 크게 보상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었다. 그 결과 김정일이 사망했고 김정은과 장성택은 중국이든 한국이든 개혁과 개방의 길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안철수의 뜬구름 잡는 대북정책에 대한 메시지가 옳은가, 실질적으로 北의 변화를 이끌어낸 MB의 대북정책이 옳은가? 안철수는 민주당과 종북 진보당을 위해 삐끼질을 하려면 좀 제대로 해야할 텐데 망치고 있다.

 

안철수가 돈 1,500 억 원을 기부했다고 난리들을 떤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가난을 끊어버린 박정희에 대해선 독재니 뭐니 해댄다. 도대체 이게 올바른 비교인가? 중화학 공업 육성과 수출장려로 대한민국의 선진국행의 초석을 다진 박정희는 천하의 몹쓸 독재자고 꼴랑 1,500억 원, 그것도 개미군단 등쳐서 번 1,500억 원을 재단 형태로 기부했다는 안철수는 영웅이라니 이런 배은망덕이 어디 있는가 이말이다. 결국 안철수는 개인 능력이 아니라 철저히 언론의 입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따라서 안철수의 몰락은 필연인 것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안철수는 삐끼 역할하다 욕이란 욕은 다 얻어처먹고 추락하고 말 운명이다. 대권선언이나 마찬가지인 그의 책 하나만 봐도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다. 자신이 무슨 말을 내뱉는지 조차도 모르는 그런 사람이 무슨 대통령 후보가 되겠는가. 거짓말과 언론을 통한 이미지메이킹으로 급성장한 자들은 세계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단기간에 추악하게 몰락한다. 안철수는 정치를 한 적도 없고, 대북정책에 대해 공부한 적도 없으며, 경제에 대해 당연히 아는 것이 없다. 그런 자가 언론이 만들어준 인기에 흥분돼 마치 자신이 진짜 대통령감인양 착각하며 한껏 고무돼 있다. 김제동(별명: 좌제동)과 그 주변에서 8월부터 또 무슨 콘서트 형식을 빌린 정치 쇼를 할 모양이다. 안철수는 김제동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녹화를 마쳤다고 한다. 철저하게 언론을 물고 계산된 행보를 하고 있다는 뜻이고 종북좌파들 군단이 안철수를 물 밑에서 돕고 있다는 증거다. 안철수에게 좌파 우파 굴러 씌우는 것이 정당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그렇다면 안철수가 직접적으로 새누리당이 싫다고 말하는 것과 보수우파는 쓰레기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안철수가 좌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중도층 분들은 하루빨리 제정신 차리기 바란다. 안철수는 종북좌파가 내세운 삐끼다. 그런데 그 삐끼란 것이 스포트라이트에 흥분돼 거짓말을 너무 해댔다. 곧 하나 하나 밝혀질 것이다. 안철수가 꺼낸 재벌개혁이란 말, 안철수가 삼성에서 얼마의 지원금을 지금까지 받아왔는지를 되묻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처럼 안철수의 책은 허점투성이고 결국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날 것이다. 안철수의 가슴이 따뜻하다고 판단하는 분들에게도 감히 충고한다. 안철수가 가슴이 따뜻하다고? 안철수가 가슴이 따뜻한 인간이었다면 대북정책을 말하기 전에 천안함 폭침 유가족분들께 먼저 위로부터 했을 것이다. 안철수의 거짓말이 안철수를 패가망신으로 이끌기 시작했고 안철수를 믿고 따라간 사람들은 벌써부터 실망하기 시작했다.

 

2012년 7월 21일
칼럼니스트 차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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