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독재정권에 대한 민주화운동을 위해 결성된 북한문화정보민주화운동본부(상임대표 전우현 한양대 교수 外 1인, 이하 운동본부)가 본격 행동에 나선다.

 

운동본부는 내달 3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일 독재정권 타도와 그를 추종하는 국내 종북세력 추방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중동의 민주화운동을 보면서 아프리카와 중동주민 보다 더 못한, 인권은 말할 것도 없이 굶주림으로 하루를 지탱할 수 없는 곳이 바로 북한주민”이라며 “이러한 세계의 최빈국인 북한은 김정일에 이어 김정은으로 3대째 권력 세습을 진행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늘 고립되어 한반도를 불안한 상태로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동조하는 국내 종북세력들은 아직도 김정일, 김정은을 지지하고 있다”며 SNS로 중동민주화를 이끈 중동 젊음이들의 용감한 행동에 박수를 보내면서, 배고픔과 정보문화에 고립된 북한주민을 위해 김정일 독재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대한민국의 종북세력은 이제라도 북한 독재정권에게 민주화를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며, 종북세력을 향해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김정일, 김정은을 아직도 찬양하는가? ▲권력 3대 세습을 왜 묵인하고 있는가? 등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김정일 독재정권에 핍박당하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북한주민에게 빵보다 중요한 미래의 희망메시지 보내기 운동 ▲국제사회와 단절된 북한주민을 위해 휴대폰 등 정보매체 보내기 운동 ▲북한주민민주화를 위한 정보문화콘텐츠 보내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엄병길 기자 bkeom@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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