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8일 “가계부채의 원금상환을 5년간 유예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계부채가 1천조를 넘어섰다. 저소득층은 아무리 일해도 평생 이자밖에 갚을 수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의 한 축인 가계가 빚과 이자에 허덕이며 ‘깡통 가족’으로 전락했다”며 “해결시기를 놓치면 이들의 구제에 더 큰 비용과 시간이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대기업과 금융기관이 순이익 중 일부를 출자해 5년간 100조원의 ‘두레 경제기금’을 조성한 뒤 이를 가계부채 이자 탕감에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그는 ▲새만금 개발 ▲국가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등 전북지역 현안에 대해 “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세 가지 모두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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