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자유북한방송국 량강도 소식통에 의하면 탈북을 뿌리까지 뽑으라는 김정은의 지시를 받고 24일 보위사령부 검열단이 혜산시 국경연선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번에 내려온 보위사령부 검열단은 국경연선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주민들의 탈북행위의 마지막 뿌리까지 뽑아내 탈북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파견됐다. 이들은 먼저 함경북도 국경연선을 휩쓸고, 이달에 량강도로 들어온 보위사령부 검열단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이러한 속에서도 24일 저녁 혜산시 강구동쪽에서 탈북하기 위해 자동차 타이어 튜브로 압록강을 넘으려던 일가족(3명)이 7살 난 아들이 물에 빠지며 아우성을 치는 바람에 국경경비대에 걸려 제1차로 이번 검열단의 조사대상이 됐다. 검열단은 이들을 시작으로 탈북 브로커들의 행적을 들추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
 
박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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