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예인 음주운전이다. 배우 박상민(41)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박상민을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상민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두 번째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33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YMCA 빌딩 근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박상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7%.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박상민은 경찰 조사에서 "맥주 3~4잔을 마셨다. 논현동에서 친구 한 명과 술을 마시고 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박상민은 오는 28일 첫 방송하는 MBC 일일극 '남자를 믿어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극중 대기업 아들로 출연하는 박상민은 3주 가량 촬영을 한 상태다. 이에 따라 박상민의 드라마 하차여부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를 믿어요' 제작진측은 일단 신중한 자세다. 제작진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명확히 결정한 사항은 없고 사건 진행을 좀 더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