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진하 정책부의장은 25일 “북한 주민들이 공권력에 저항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북한 내부사정도 상당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황 정책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북한 보안서장이 주민들의 돌팔매에 맞아 사망하고, 배고프거나 불만에 찬 주민들이 공권력에 저항하는 사태가 여기저기서 발생한다”며 “요즘 북한 내부사정이 매우 복잡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리비아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고, 심지어 군중에 전투기가 폭력을 하고 미사일 발사까지 했다고 한다”며 “북한은 이런 상황을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은 주민을 억압 할 것이 아니라 주민의 고통을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해 북한 정권이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며 “개혁·개방을 통해 주민의 고통이 해결될 수 있는 길을 택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리비아 교민들의 안전한 처신을 위해 최영함이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교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안전한 교민보호대책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뉴스파인더 서한석 기자 (shs@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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