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를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매수를 권장했다.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에 따른 판매가격 조정, 설비 개보수와 주물선 고로 가동 중단으로 인한 생산량의 소폭 하락, 지난해 계약된 고가 원료 투입 등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2분기 경기 회복세로 접어들며 철강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여 향후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포스크의 2분기는 수익성 측면이 크게 개선된다. 저가 원재료가 투입원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가격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의 가격 인상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철강산업에 대한 투자심리는 제한적이지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실적발표에도 포스코의 신용등급은 현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자산매각에 따른 재무구조개선 노력이 반영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편 포스코의 신용등급 현재상태는 S&P의 경우 A-(부정적), 무디스는 A3(부정적)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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