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본명 이창선)이 '추락 퍼포먼스'로 물의를 일으킨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준은 20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너무너무 걱정하셨죠. 여러 가지로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내가 넘어졌던 건 MTV와 상의하에 안전한 장치 위로 떨어졌던 것이다. 무대 콘셉트였고 나는 다행히 안전하게 착지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준은 "(팬들이)많이 걱정하셨을텐데 마음이 무겁다. 항상 걱정만 끼쳐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준은 지난 19일 열린 MTV 다음 뮤직페스트에서 엠블랙의 데뷔곡 '오 예'(Oh Yeah)를 부르던 중 무대 아래로 추락했다. 이준의 추락으로 의료진이 등장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나 이내 사전에 협의된 퍼포먼스로 밝혀졌다.

이준의 '추락 퍼포먼스'에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네티즌들은 "퍼포먼스가 너무 무리한 것이 아니냐", "정말 떨어지는 줄 알고 많이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5월 일본에서 데뷔싱글을 발매하는 엠블랙은 음반 준비를 위해 21일 오전 현지로 출국했다.
 
이수아 기자 2sooah@frontiertimes.co.kr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