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원 신임 원장에 전원책(1955년생) 변호사가, 이사장에 정구현(1947년생) 한국경영교육인증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원장 전원책, www.cfe.org)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자유기업원 제4대 전원책 원장과, 제4대 정구현 이사장 선임을 의결했다. 

 

전 신임 자유기업원장은 26일 오전 10시 자유기업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대표적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전원책 자유기업원장은 방송 토론 프로그램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회 현안에 대한 보수적 주장을 거침없이 밝혀왔다.

 

전 원장은 젊은 보수층 사이에서 ‘전거성’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온라인 팬카페(네이버회원수 1만 4,000 여명)도 개설 돼 있다. 또한 1997년 연작시 ‘동해단장(東海斷章)’으로 ‘제 2회 백만원고료 한국문학신인상’을 수상해 문단에 등단, 시인으로 활동해 왔다.

 

1955년 울산광역시 출생으로 1980년 군법무관에 합격해 1982년 법무참모로 부임했다. 이후 1991년 9월 예비역 중령으로 전역했다. 같은 해 11월 변호사를 개업했다. 1995년부터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도서 ‘자유의 적들’을 발간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얻었다.

 

전 신임 원장은 “자유기업원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우파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구현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제 2대 한국경영교육인증원장으로 취임, 3대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아울러 2010년 카이스트경영대학 겸임교수, 2011년 동 대학 초빙교수로 초청됐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제17회 상남경영학자상을, 2008년 제26회 정진기언론문화상 경제경영도서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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