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1일 “다음달 4일 ‘진보좌파 본산’인 참여연대와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가 합동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당내 서민정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가 계속 보수와 진보의 이념 대립구조로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토론회 제목은 ‘보수와 진보의 접점을 찾는다’”라며 “참여연대에서 제기하는 서민정책과 한나라당의 서민정책을 두고 의제 조율 중인데, 확정되면 보수와 진보가 같이 서민정책을 끌고 갈수 있는 구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민특위는 참여연대와 상반기 중 2, 3차 토론회를 통해 서민정책을 보다 구체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는 지난해 10월에도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좌파진영 시민단체와 정책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뉴스파인더 김봉철 기자 (bck0702@newsfinder.co.kr)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