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목표주가를 180만원으로 높여 부른 증권사도 나왔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 6,000원(1.29%) 오른 125만 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들은 최근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온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란 데 낙관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실적이 월등한 상황에서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현재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장중 127만 7,000원을 찍었고 종가로 126만 7,000원을 기록하며 전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웠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증권업계 최고치인 18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제시했다.

 

다른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적정 주가로 대개 150만원선을 지목했다는 점에 비춰보면 30만원가량 높이 잡은 셈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71.4%나 급증할 것이란 게 대신증권의 예상이다.

 

결국 올해 연간 영업익은 전년동기보다 58.8%나 급증한 25조 8,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계산이다.

 

스마트폰을 활약과 더불어 모바일 D램과 낸드, AP, OLED 패널 장비 등이 함께 크고 있어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며 올해 내내 기록을 바꿔놓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 외 증권사들도 어닝서프라이즈가 분기마다 이뤄질 것이며 2분기와 3분기가 연속으로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관련부품들로부터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이란 데에는 모두가 이견이 없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1.11p(-0.05%) 하락한 2,026.12로 장을 마감했지만 삼성전자는 상승세를 지켰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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