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19일 강원 동해·삼척의 폭설 피해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지원을 위해 전날 현지를 찾았던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단을 상대로 안전 및 보안 분야 프레젠테이션을 한 뒤, 곧바로 동해시 구호동 북평공업단지를 방문했다.

 

김 총리는 김학기 동해시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은 뒤, “민·관·군·경의 조속한 복구 작업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총리는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김 시장의 건의에 대해 “타지역 보다 부족함 없이 형평성 있는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중앙통로 ‘비 가림’ 시설이 무너져 사상자가 발생한 삼척시 중앙시장도 방문, 제설작업 중인 군인들을 격려했다.

 

앞서 김 총리는 강기창 강원지사 권한대행과 최명희 강릉시장, 이석래 평창군수 등 지역 대표인사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또 “오는 7월 남아공 더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이후 진행된 IOC 프레젠테이션에서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가적 우선순위기 때문에 한국 정부는 모두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안전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치 홍보에 주력했다.

 

뉴스파인더 김봉철 기자 (bck0702@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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