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방송은 18일 “북한 김정일 생일잔치(2월 16일)에 구제역 걸린 소를 주민에게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내부소식통은 “북한이 ‘량강도 대홍단군 종합농장 4분장’에서 구제역 걸린 소 3마리를 도축해 김정일 생일날 주민들에게 공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제역에 걸린 소를 잡아 내장은 작업반에서 끓여먹도록 했고, 고기는 대홍단군 종합농장의 간부들과 주민들에게 김정일 생일기념으로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들은 구제역 덕분에 소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면서 “지금 북한에서는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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