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천168명 늘어 누적 2천463만4천29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5천792명)보다 1만1천624명 줄었고, 1주일 전인 지난 19일(1만9천389명)보다 5천221명 적다.

지난 7월 11일(1만2천672명) 이후 77일(11주) 만에 최저치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천897명→4만1천269명→3만3천5명→2만9천108명→2만9천353명→2만5천792명→1만4천168명으로, 일평균 3만1천51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248명)보다 28명 적은 220명이고,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3천94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4천168명, 서울 2천335명, 인천 934명, 대구 842명, 경북 786명, 경남 740명, 충남 581명, 강원 539명, 부산 472명, 충북 471명, 광주 466명, 전북 449명, 전남 443명, 대전 406명, 울산 214명, 제주 153명, 세종 134명, 검역 3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16명)보다 11명 늘어난 427명으로, 사흘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3명으로 직전일(73명)보다 40명 감소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23명(69.7%), 70대 8명, 60대와 50대 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천246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2.5%(1천846개 중 415개 사용), 준중증 병상 27.9%, 중등증 15.0%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8만1천935명으로, 전날(20만800명)보다 으로 1만8천865명 줄어 10만명대로 내려왔다.

정부는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고 있고, 접종·치료제·병상 등 면역수준과 대응능력이 높아진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 실내 마스크는 독감과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당분간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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