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20도 후반을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민정 기자] 화요일인 12일은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오후부터 수도권 등에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7~31도 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6도와 20도, 인천 13도와 17도, 대전 14도와 26도, 광주 17도와 27도, 대구 16도와 30도, 울산 16도와 27도, 부산 16도와 22도다.

12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비는 밤(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중·남부, 충남북부서해안까지 확대되겠다.

비가 내리면서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일 수 있겠으나 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에 내리던 비는 13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충청에는 이후에도 가끔 비가 올 수 있다.

12일 오전 서해안과 서해 도서지역 등에 짙은 안개가 발생해 가시거리가 200ｍ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를 1㎞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안개가 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