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 폭등 항의 시위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 도시 알마티의 도심 광장에 6일(현지시간) 군인들이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를 중심으로 엿새째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카자흐스탄 내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정부는 카자흐스탄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연료비 급등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시위대 사상자는 50명을 넘어섰고, 진압 군경 가운데서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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