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제주 서남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과 관련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장관과 소방청장에게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에 원전·전기·통신·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에서는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해 추가적인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9분 16초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2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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