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오후 서울의 한 카드사 고객상담 창구에 설치된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홍보 안내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수지 기자]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달 시작한 정책 사업인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을 지난 26일까지 1천50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까지 상생소비지원금 참여 인원은 1천556만명 이며, 이중 사업 두 달째인 11월에 신청한 인원은 73만명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2천583억원에 달한다.

10월분 캐시백이 3천875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두 달간 6천458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한 셈이다.

상생소비지원금은 한 달에 신용·체크카드(보유카드 합산)를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초과분의 10%를 월 최대 10만원까지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최종 지급액은 10월분 캐시백에 대한 사후 정산 절차(결제 취소·실적 제외 업종·회계 검증 결과 등 반영)와 남은 기간 캐시백 발생 현황 등에 따라 확정된다.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은 당초 정부가 발표한 대로 이달 30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을 10∼11월 두 달간 시행하되 예산 7천억원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할 수 있다고 예고했었다.

지금이라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달 말에 신청하더라도 10월분 카드 사용액이 캐시백 발생 기준을 충족하면 지난달 분까지 모두 캐시백 받을 수 있다.

11월분 캐시백은 다음 달 15일 각자 신청한 전담카드사 카드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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