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인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일 6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누적 1차 접종자 수가 3천87만8천72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대비 60.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인구 대비 36.0%인 1천850만8천2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동안에는 1·2차를 합쳐 136만4천815명이 예방접종을 받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일일 최다 접종자 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을 기준으로는 60대가 93.3%로 가장 높았고, 접종완료 기준으로는 70대가 88.4%로 가장 높았다.

50대 이상 1차 접종률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추진단 관계자는 "18∼49세 접종은 사전예약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어제(6일)부터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시작된 만큼 50대 이상 고위험군의 접종 완료율도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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