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제2차 추경안 관련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초과 세수분 중 일부인 2조원 국채 상환과 관련해 "초과세수가 31조5천억원 난다고 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하게 되는 건데, 그 중 10분의 1도 안 되는 2조원 정도는 채무상환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조원 국채상환이 그렇게 시급한 것이냐'고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홍 부총리는 "얼마 전 국제신용평가사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2조원이라도 (채무상환에) 반영한 것을 신평사가 굉장히 (긍정적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있고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도 있어 전략적으로 (채무상환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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