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2021년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올해 상반기 '한걸음 모델' 신규 과제로 안경 온라인 판매 서비스와 드론·로봇 등을 활용한 소화물 배송 등 2건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중대본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신산업 도입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조정 등을 위해 지난해 '한걸음 모델'을 도입했다. 이후 농어촌 빈집숙박, 산림관광 및 도심 내국인 공유숙박 등 3건의 과제를 선정해 이해관계자 간 합의를 이끌어왔다.

정부는 기업 부담 완화와 미래 산업 지원을 위해 29건의 규제 혁파과제 해결에도 나선다.

해외 출국 기업인의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을 기존 3개월 미만에서 12개월 이상 장기 출장자까지 확대한다.

내년부터 단계적 도입 예정인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시행에 1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방안과 내국인 취업 기피업종에 외국인 고용 허용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정비업체에는 내연차 정비용 검사장비 구비 의무를 면제하도록 오는 8월 자동차정비업 등록기준을 개편하고, 재활용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품 용기 재생원료 사용 확대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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