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내주부터 3주간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는 21일 발표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잠정적으로 금요일(21일)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논의하는 중"이라며 "며칠 여유를 두고 발표해야 예측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처는 23일 종료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가 시행 중이고, 수도권의 경우 카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매장내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돼 있다.

정부는 최근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치를 연장하면서 그 기한을 2주에서 3주로 늘렸는데 이번 조정안 역시 내달 13일까지 3주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오는 7월부터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준비 중이어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이상 모임금지 조치 등은 다시 한번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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