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소설가 신경숙(52)씨에게 제기된 표절 논란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신씨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과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일부를 표절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서울중앙지검은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이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신씨를 수사해달라며 고발한 사건을 지식재산권·문화 관련 사건 전담부서인 형사6부(정승면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9일 밝혔다.현 원장은 고발장에서 신씨가 단편 '전설'을 담은 소설집을 두 차례 내면서 출판사 '창작과 비평&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경기 안양시에서 60대 남자가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안양시는 19일 호계동 주민 A씨(63)가 메르스 (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현재 A씨는 수원의료원으로 이동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해졌다.보건당국은 A씨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아내를 병간호 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와 접촉한 자들을 확인하고 있다.A씨는 부인 병간호를 위해 주로 승용차를 이용했고, 함께 병간호한 아들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안양시는 설명했다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18일 오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대규모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며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병원 측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병원 내 민관합동 메르스 대책본부를 찾아 현황을 보고받고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말했다.또 이 부회장은 별관 7층 격리병동의 이동형 음압기 설치공사 현장도 살펴보고 16층 격리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보건당국이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임종시 가족들의 참관을 허용하기로 했다.19일 오전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는 자가 격리 중인 가족들도 환자 상태가 불안하면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장례에 참석 할 수 있는 사망자 장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메르스 환자의 건강 상태와 격리 중인 가족이라도 보호복, N95 마스크, 장갑, 고글 등을 착용하고 임종서부터 화장 시설까지 고인과 함께 하도록 했다.메르스 환자 가족들은 지역 보건소에 미리 연락해 보호 장구를 지급받아 착용한 후 보건소차량으로 병원까지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내주부터 KBS 수신료 인상안, 방송법, 단통법 등 방송통신 관련 쟁점 법안들을 안건으로 올리고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할 것으로 18일 알려진 가운데 KBS 수신료 인상 관련 논의가 주목된다.야당은 수신료 인상 전제조건으로 공영방송지배구조를 바꾸고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KBS 이사회 등 여대야소 구조에서는 친정부 방송을 피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야당은 이를 위해 KBS 사장 선임 시 재적 이사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필요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방한 중인 세계보건기구(WHO) 마거릿 찬 사무총장이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 “정부의 초기대응은 미흡했으나, 세계 최고 수준의 역학조사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찬 사무총장은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부는 메르스 대응을 위한 매우 굳건한 기반을 갖추었고, 한국의 보건당국은 매우 모범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한국 정부가 메르스 초기 대응에 늦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도 “첫 감염자가 자신의 중동 여행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치료 후 퇴원자 수가 처음으로 사망자 수보다 늘었다. 국내 첫 메르스환자가 발생한 지 1달여 만이다.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포털(http://www.mers.go.kr)을 통해 메르스확진 및 격리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6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으로 전날 124명 보다 6명 감소했고, 퇴원자는 24명으로 5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23명으로 4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퇴원자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선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경찰청(청장 강신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2015년도 요양병원 특별점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지난 1월 12일부터 3월 5일까지 전국의 불법·부당행위가 의심되는 요양병원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토대로 125개소를 점검했으며, 그 결과, 사무장병원 등 개설기준 위반 의료기관 39개소, 허위·부당청구 49개소 등 88개소의 위법·부당행위가 드러났다.경찰청은 수사의뢰 된 개설기준 위반 의료기관 39개소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TV조선행 설이 나돌던 김주하 전 MBC 앵커가 MBN을 택했다. 18일 김주하 측은 한 매체를 통해 "김주하 앵커가 MBN에 7월 1일부터 정식 출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전 앵커는 지난해부터 JTBC, TV조선, 채널A 등 여러 방송사 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고심 끝에 MBN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김주하는 "정식 입사하는 만큼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방송에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김주하 전 앵커는 1997년 MBC에 입사해 메인뉴스 '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대전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그는 지난 3일 숨진 36번 환자의 배우자다.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병원 등에 따르면 82번 환자는 이날 새벽 국가지정 병원인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고령이었던 82번 환자는 고혈압과 폐렴 등을 함께 진단받은 상태였다. 숨진 82번 환자는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자신의 남편(82)을 병간호하고자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충남 아산충무병원 의료진이 무더기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또는 의심 증세를 보였다. 간호사 1명은 확진 판정됐고, 이 간호사와 접촉한 10명은 의양성(양성 의심) 반응을 나타냈다. 아산시 메르스대책본부(본부장 복기왕 시장)는 18일 전날 검체검사를 받은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16명 가운데 의양성 판정자가 5명, 유증상자가 5명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10명 모두 메르스 확진 판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2차 분석을 의뢰했다.시 대책본부는 2차 검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KBS가 35년 간 동결된 수신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반대여론에 이번에도 수신료 인상이 어려운 국면으로 흐르고 있다.일단 야권이 수신료 인상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방송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장치를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다.지난 2일 야당 측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수신료는 국민이 부담하는 준조세인 만큼 공영방송으로서 정치 중립과 공정보도 원칙을 엄정히 지키고 공적 책무와 다양한 여론형성에 충실했는지 평가받는 절차가 필수”라고 말했다.김 위원은 그러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표절 논란에 휩싸인 신경숙 작가가 17일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신 작가는 이날 창작과비평 출판사에 보낸 메일을 통해 “오래 전 ‘금각사’ 외엔 읽어본 적 없는 작가로 해당 작품(‘우국’)은 알지 못한다.”며 “이런 소란을 겪게 해 내 독자분들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풍파를 함께 해왔듯이 나를 믿어주시길 바랄 뿐이고,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런 일은 작가에겐 상처만 남는 일이라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신 작가가 표절했다는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감성적 필체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소설가 신경숙씨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소설가 겸 시인 이응준은 16일 한 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신경숙의 ‘오래 전 집을 떠날 때’ 소설집에 수록된 단편 ‘전설’의 일부분이 (240~241쪽)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이응준은 신경숙과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의 일부분을 제시하며 “순수문학 프로작가로서는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명백한 ‘작품 절도행위―표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이어 “원래 신경숙은 표절시비가 매우 잦은 작가”라면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이 기존에 알려진 최대 잠복기(14일)를 넘어서는 사례가 잇따라, 잠복기에 맞춰 설정된 격리 기간(14일)의 타당성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인된 메르스 확진자 8명 가운데 세부 역학조사가 아직 진행 중인 1명과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감염된 1명을 제외한 6명은 모두 지난달 29일 이전에 감염된 환자들이다.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후 18일에서 길게는 20일이 지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6명 가운데 4명은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자가격리자들이 무단이탈하는 사태가 빈번히 발생해 메르스 방역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경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이던 김모(32‧남)씨가 무단으로 자택을 벗어났다.이에 관할 보건소는 김씨가 거주지를 이탈함과 동시에 연락 또한 안 되자 경찰에 위치추적을 의뢰했다. 경찰은 김씨가 인천 앞바다에서 유람선 관람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 후 해경에 이를 알렸다.해경은 김씨가 탄 유람선을 인천 남항으로 긴급 입항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김양(62) 전 국가보훈처장이 해군 해상작전헬기 도입 비리에 연루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해상작전헬기 도입 비리와 관련된 수사 과정에서 김 전처장이 개발업체인 '아구스타 웨스트랜드'로부터 금품을 받고 도입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보훈처장을 지낸 김 전 처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로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그는 보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지난 해 6·4 지방선거에서 지상파 방송3사의 공동출구조사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16일 경찰 조사를 마쳤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출석한 손 사장을 상대로 출구조사 결과를 입수한 경위와 시점 등을 조사했다.지상파 3사는 "(투표 종료와 거의 동시에 이뤄진) MBC 보도가 나가고 불과 2초 뒤에 JTBC 방송이 나갔기 때문에 JTBC 측이 사전에 무단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입수해 보도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손 사장은 경찰청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16일 중동호흡기질환(MERS 이하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 중 확진자 및 격리자 수가 많은 의료기관들을 ‘집중관리병원’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의료기관 내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삼성서울병원 등 다수의 확진자 및 접촉자가 발생한 전국 13개 병원이 대상으로 발표됐다.관리는 대상 의료기관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해당 의료기관에 감염관리역량을 집중하는 형태로 실시된다. 집중관리병원에는 보건복지부 현장지원인력이 구성·파견되며, 확진자가 체류한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천안의 한 중학교 교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된 걸 모르고 수일 간 정상 출근한 것으로 밝혀졌다.16일 천안교육지원청과 아산시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A중학교 교사 B(46·여)씨는 지난 7일 메르스 확진환자 경유병원인 아산충무병원에 문병을 다녀왔다.이에 B씨는 아산시 메르스대책본부로부터 11일 자가격리대상자로 지정됐지만, 이를 모르고 월요일인 8일부터 금요일인 12일까지 학교에 출근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했다.아산충무병원은 119번 환자가 폐렴증세로 7층 1인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