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 5천여 건의 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기간에만 5천여 건의 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이달 1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닷새간 행정안전부에는 총 5천615건의 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접수됐다.방역수칙 위반 신고 가운데 집합금지 위반이 3천462건(61.7%), 출입자 관리 위반이 1천730건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은 '렉키로나주'가 오는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셀트리온이 개발한 국산 항체치료제 1호 '렉키로나주 960㎎(레그단비맙)'에 대한 공급계획을 이같이 밝혔다.이는 한시적인 조치로, 일단 방역당국이 직접 렉키로나주를 구매해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렉키로나주 항체치료제 투여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된 범위가 기준이다.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증상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환자, 산소치료가
[오인광 기자]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다수 고용하고 있는 육류가공업 사업장 등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과 외국인 밀집 지역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고용노동부가 경기 지역의 외국인 다수 고용 사업장 100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실태와 외국인 고용관리 등에 대해 다음달 12일까지 예방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아울러 22일부터는 수도권 공단 내 중소기업과 전국 육류가공업 사업장 등 1천94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 점검을 추진한다.또한
[오인광 기자] 다음 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전국 학원의 운영 시간 제한은 해제된다. 다만 수도권 학원의 경우 두 칸 띄기 방식으로 거리두기를 하지 못할 경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해야 한다.기숙 학원 등 학원 내 숙박시설의 경우 외출 금지 등 기존 방역 조처가 그대로 유지된다.교육부는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거리두기 단계를 15일부터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각각 완화함에 따라 전국 학원·교습소 방역 추가
[오인광 기자]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인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다음 주부터 적용할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아울러 전국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수도권 밤 9시·비수도권 밤 10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를 유지 혹은 조정할지도 논의해 확정한다.거리두기 조정안 등은 오전 11시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설날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3명이다. 직전일(504명)보다 10
[오인광 기자] 정부가 영국발(發)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를 이달 2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10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11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영국발 직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가를 이달 25일까지 2주간 추가로 연장했다. 정부는 앞서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보고되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 뒤 이를 계속 연장해왔다.영국 등지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가량 센 것
[오인광 기자] 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하순 이후 첫 200명대로 줄었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200명대로 줄어든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는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오인광 기자]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을 설 연휴가 끝나는 이달 14일까지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단 비수도권에서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이는 근 2달간 이어진 거리두기 조치로 생계난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자 환자 발생이 비교적 적은 비수도권에 한해 영업 제한 시간을 일부 완화한 것이다.다만 설 연휴 기
[오인광 기자] 정부가 설 연휴(2.11∼14)기간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달 1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음식점 등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을 진행한다.식약처는 현재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마스크 쓰기와 출입자명부 관리, 테이블 간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또 유명 식당, 번화가, 관광지 등지에서 영업시간 제한과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잘 이행되는지 여
[오인광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요양병원뿐 아니라 65세 이상 장기 입원자가 많은 한방병원과 재활병원을 대상으로도 현장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한방병원이나 재활병원으로 등록돼 있지만 65세 이상 장기 입원자가 많은 병원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정부는 병원 내 현장 점검을 통해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선제 검사를 시행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인광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 가운데 18세 이하는 9% 정도로 나타났다.특히 12세 이하 연령층에서는 학교 등 교육시설과 관련한 전파보다는 가족 내 전파를 통한 감염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0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7만5천84명 가운데 만 18세 이하는 6천718명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6세 이하 65명, 7~12세 75명, 13~15세 92명,
[오인광 기자]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감염 전파력 수준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 재생산지수가 지금은 1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돼 있어서 환자 발생 양상이 조금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감염 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이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오인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변경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대전 IM 선교회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400명대를 이어가며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최근 1주일(23∼29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ra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일 경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신학기는 예정대로 3월에 개학하고, 11월 셋째 주로 예정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해도 올해 11월18일 예정대로 치를 예정이다.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등교 수업 일을 확보하되
[오인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오는 3월부터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 장소와 시간을 고를 수 있게 된다.정부는 28일 발표한 백신접종계획에서 접종 대상자가 온라인이나 전화·방문 신청을 통해 접종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을 통해 개인별 접종 시기와 지역별 접종인원·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안내하며, 3월부터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사전 예약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오인광 기자] 가정폭력 피해자의 주소지 노출에 따른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가정폭력 가해자는 주민등록 열람을 통해 피해자뿐 아니라 피해자 가족의 주소도 열람할 수 없다.교육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영상으로 제2차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주민등록 열람 제한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핵심은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뿐 아니라 피해자와 따로 사는 피해자 부모, 자녀에 대해서도 주민등록을 열람하지 못하도록 한 데 있다.현재 '주민등록법'은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권 장관은 현재 코로나19 방역대응을 총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을 겸하고 있다.27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권 장관은 전날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복지부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즉각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공식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관할 보건소에서 밀접 접촉자로 공식 통보함에 따라
[오인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시기에 발생한 확진자들 가운데 가족 내 전파로 감염되는 사례가 3천600명에 달했다.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 1만5천111명을 분석한 결과, 3천654명(24.2%)이 가족 내 먼저 감염된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방대본은 "가족 내 확진자 1명이 1.57명의 가족에게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20세 미만 확진자 1천761명 가운
[오인광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데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가 유지되고 있으나 여전히 2차 유행 시기와 비슷한 규모인 만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방역 조치 완화는 비교적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중수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1.16∼22) 지역발생 환
[오인광 기자] 지난해 전체적인 학교폭력 피해 경험은 줄었지만, 사이버 폭력, 집단 따돌림 피해 비중은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감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실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보면 2019년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는 학생은 0.9%로, 전년인 2019년(1.6%)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는 전년보다(3.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