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미국에서 자신의 차량을 훔쳐 달아나려는 절도범을 막기위해 움직이는 차 후드에 올라탄 끝에 절도를 막아낸 20대 여성의 영상이 방송을 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25일(현지시간) 미국 ABC, NBC,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사는 멜리사 스미스(27)는 지난 23일 오후 한 주유소에서 자신의 흰색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에 주유하던 도중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렸다.스미스가 차 열쇠를 꽂아둔 채로 주유구를 열고 셀프 주유를 하던 도중 한 남성이 차 안에 들어가 시동을 걸고 차량을 훔치려 한 것이다
[윤호 기자] 24일 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폭탄 테러 용의자들의 신원이 밝혀졌다.25일 인도네시아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용의자의 신원은 중부 술라웨시주(州) 포소의 이슬람 기숙학교 행정직원 솔리힌과 서부 자바주(州) 반둥 출신의 32세 남성 이흐완 누룰 살람으로 확인됐다.솔리힌과 이흐완은 범행 현장에서 즉사했다.이들은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9시께 자카르타 동부 캄풍 멜라유 버스 정류장 옆 주차장에 모여 있던 경찰관들에게 접근해 5분 간격으로 자살폭탄을 터뜨렸다.
[윤호 기자]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북부 한 주택가에서 두 살 배기 아기가 집안에 있던 총을 만지다가 오발 사고로 부상하는 일이 발생했다.24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과 밀워키 저널 센티널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밤 9시 30분께 일어났다.경찰은 "아기가 집안에서 총을 발견하고 집어 들었다가 뜻하지 않게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기 손이 닿는 곳에 장전된 총을 보관한 아기 아버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아기는 곧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호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과 세 명이 숨지고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5일 인도네시아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자카르타 동부 캄풍 멜라유 버스 정류장 옆 오토바이 주차장과 수분뒤 인근 가로수 부근에서 각각 폭발이 발생했다.인도네시아 경찰청 세툐 와시스토 대변인은 "남성 두 명이 잇따라 자살 폭탄을 터뜨렸다"면서 "이 폭발로 경찰관 3명이 숨졌고 경찰관 5명과 민간인 5명 등 10명이 다쳐 주변 병원들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경
[정우현 기자] 덴마크에 도피해 있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한국 송환을 거부하는 추가 소송을 포기했다.덴마크 검찰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정 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며 "정 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항소심을 철회했다"고 밝혔다.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반발, 고등법원에 한국 송환결정 불복 항소심을 제기한 정 씨가 이날 돌연, 자진해서 항소심을 철회한 것이다.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지 144일 만이다.검
[윤호 기자] 영국 맨체스터 폭탄 테러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찰과 정보당국이 수사 과정에서 폭발물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폭발물 가운데 하나는 이번 테러에 사용됐지만, 여전히 다른 폭발물들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영국 경찰은 지난 22일 밤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살만 아베디(22)를 도운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경찰은 맨체스터 남부에서 약 161㎞ 떨어진 너이턴 지역에서 7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 맨체스터 외부에서 이번
[윤호 기자]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처음으로 만났다.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오전(현지시간) 바티칸 사도궁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한 뒤 30여 분 동안 면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을 거쳐 전날 저녁 순방 세 번째 행선지인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짙은 색 양복을 입은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과 만나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뵙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교황 역시 미소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으나 교황청 풀기자단이 있는 자리에서는 아무
[윤호 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은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살만 아베디(22)가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다고 미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이번 테러 사건 조사 상황을 직접 알고 있는 이 관계자는 "(아베디가) 알카에다와 명백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테러단체와도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아베디가 지난 12개월 사이 리비아에 다녀온 적이 있으며, 이는 그가 방문한 여러 국가 중 한 곳이라는 사실도 밝혔다.로
[윤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중 관계 개선 조짐이 보이면서 중국 당국이 한국 상품에 대해 까다롭게 적용하던 통관 제재가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갈등이 발생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코트라 중국 본부 등에 따르면 이달 중순 중국 해관(세관 격)의 한국산 식품에 대한 통관 샘플링이 사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 한국 기업들의 수출이 원활해졌다.중국 당국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가 흐르자 사실상 보복성 통관 강화 이전 수준으로 돌리고 있는 셈이다
[윤호 기자] 파리 중심부인 샹젤리제 거리의 루이뷔통 매장에 여장 손님으로 가장한 강도가 들어 명품 가방을 훔쳐 유유히 사라졌다.22일 르파리지앵 등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현지시간) 루이뷔통 매장에 여장을 하고 물건을 사려는 손님인 것처럼 꾸민 강도 1명이 들어와 갑자기 총을 꺼내 점원들을 위협했다.강도는 허공에다 총을 몇 발 발사했고, 경보가 울리자 매장에 전시된 가방 1개를 들고 황급히 샹젤리제 거리의 군중 속으로 숨은 뒤 달아나 버렸다.출동한 경찰은 매장에서 총기를 발사한 흔적을 찾지는 못했다. 경찰은 범인이 화
[윤호 기자] 22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테러 폭발과 관련,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경찰이 끔찍한 테러 공격으로 간주하는 이번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메이 총리는 성명을 통해 "희생자와 이들의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계 주요 인사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앞다퉈 애도를 표했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트위터에 "맨체스터에서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이 일로 희생당한 사람들과 훌륭한
[윤호 기자] 22일(현지시간) 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리던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폭발로 현재까지 1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경찰이 발표했다.영국 매체들은 아직 사상자 수습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사건을 수사 중인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 같은 수사 상황을 공개하고 응급구조 활동이 진행 중인 만큼 주변 지역 접근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현지 경찰은 테러가 아니라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윤호 기자]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의 여동생 결혼식에 왕실 가족과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케이트 왕세손빈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33)과 헤지펀드 매니저 제임스 매슈스(41)의 결혼식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쪽에 있는 잉글필드의 성 마크 교회에서 열렸다.결혼식에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 해리 왕자, 유제니 공주 등 왕실 가족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했다. 신부 조카인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는 화동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결혼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진 해리 왕자의 여자친구인 미국 배우 메건
[윤호 기자] 전 세계 150여개국의 컴퓨터에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가운데, 북한이 강력히 부인했다.19일9현지시간)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인룡 차석대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북한과 이번 사이버 공격을 연관 짓는 것은 "웃기는 주장"이라고 말했다.김 차석대사는 "무슨 이상한 일만 벌어지면 미국과 적대 세력들은 의도적으로 이를 북한 정부와 연결지으며 떠들썩한 반(反)북한 비난전을 시작하는데 이는 상투적인 방법"이라고 비난했다.김 차석대사는 회견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
[윤호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나뭇가지 치기를 하다 떨어져 정신을 잃은 주인의 곁을 지켜준 애완견 '토니'의 감동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헤수스 우에체(28)는 나뭇가지 치기를 하다가 순간 중심을 잃고 2m 아래 아스팔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추락으로 잠시 의식을 잃었던 우에체가 정신을 차려보니 가슴에 따듯한 온기가 느껴졌다. 눈을 떠서 보니 사랑하는 애완견 '토니'였다.그는 움직이려고 했지만 목이 너무 아파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다행히 추락 장면을 지켜본 이웃이
[윤호 기자] 이메일 첨부 파일을 통해 유포되는 대다수 랜섬웨어와 달리 인터넷 접속만으로도 감염이 되는 랜섬웨어 공격이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면서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에게도 주의가 요구된다.13일 외신과 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과 러시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70여개국에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진행됐다.랜섬웨어는 중요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통해 유포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랜섬웨어는 네트워크를 통해 유포되는 워나크립트(WannaCry
[윤호 기자] 1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또다시 황사가 덮치면서 올해 두 번재 황사 경보가 발령됐다. 이번 중국 서북부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는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을 고려할 때 12일 이후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베이징, 톈진(天津), 네이멍구(內蒙古) 중동부, 지린(吉林) 서부, 랴오닝(遼寧) 서부, 헤이룽장(黑龍江) 서부, 산시(山西) 북부, 허베이(河北) 중북부에 황사 남색 경보를 내렸다. 중앙기상대는 이들 지역에 12일 오전
[홍범호 기자] 미국 정부는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ICBM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아직 '중대한 결함'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마크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에 쓰이는 핵분열 물질 보유량을 늘리고 있지만, 미 본토에 닿을 수 있는 이동식 ICBM 같은 무기를 배치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DIA는 "북한이 특정 단거리 미사일에서 중대한 발전들을 이뤄냈지만, 더 긴 사정거리를 가진
[홍범호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10일(현지시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건물 지붕을 위장용 페인트로 덮어 은폐하려는 흔적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풍계리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갱구에서 남쪽으로 6㎞ 떨어진 지휘통제소 본 건물 3채 중 2채 지붕이 위장 페인트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페인트칠은 군사 공습 시 대비되는 무늬로 건물 윤곽선을 뭉개려는 수동적인 방어 수단이다. 가장 작
[윤호 기자]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발생한 통학버스 화재로 숨진 유치원생 11명이 소속돼 있던 '위해 중세(中世) 한국국제학교'의 이용규(71) 이사장이 "소식을 접하고 어떻게 하면 불속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살릴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남은 인생을 죄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며 사죄했다. 이 이사장은 10일 웨이하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부모들과 현지 교민, 국민에 사죄를 드린다며 "최대한 이번 사고를 (유족의 입장에서) 잘 해결하겠다는 마음의 결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