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기자] 정부가 빈대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부터 4주간 대중교통과 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빈대 집중 점검·방제에 나서기로 했다.현재 국내에 승인된 빈대 살충제의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효과가 보장된 다른 살충제를 해외에서 조속히 들여오기로 했다.정부는 7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빈대 확산 방지 정부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우선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점검·방제 기간'을 운영한다.이 기간에 숙박·목욕업소, 사회복지시설
[신재철 기자] 전국적으로 빈대 의심신고 건수가 수십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정부 합동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신고 건수는 30여건이다.이는 신규 신고 및 기존 신고를 누적한 수치로, 지자체 신고를 집계하는 행안부는 구체적인 기간 등을 확인하고 있다.2014년부터 약 10년간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빈대 관련 신고는 9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5일 기준 서울시 각 지자체와 지자체 보건소에 들어온 빈대 발견·의심 신고 건수만 17건에 달하고, 정부 민원안내 전화인 '국민콜 110'을
[신재철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산업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내 근로자들의 휴식권을 위해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휴게시설이 더 많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경기도 성남의 지식산업센터인 성남금강펜테리움 IT타워를 방문해 휴게시설을 둘러본 후 입주기업 노사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관계부처 등과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필요한 지원 확대와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공동휴게시설 설치에 대한 입주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현재 정부는 산업단지 입주업체
[신재철 기자] 효과적인 빈대 방제, 확산 방지를 위해 꾸린 정부 합동대책본부가 7일부터 전국 차원의 빈대 발생 현황을 파악해 대처하기로 했다.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이날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를 통해 전국 기초 지자체에 접수된 빈대 의심신고 건수 및 사실 여부, 대처 상황 등을 시설별·단계별·지역별로 파악해 보고해달라는 지침을 전달했다.대책본부는 지자체별로 상황이 취합되는 7일부터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현황판을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최근 프랑스 등 해외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빈대 문제가 부상하면서 국내에서도 빈대
[신재철 기자]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을 부정하게 유통한 가맹점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13일부터 27일까지 '2023년 하반기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전국 일제 단속'을 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집중 단속에서는 민·관 합동단속반 편성 및 단속역량 강화교육 등 체계적인 사전 준비를 통해 부정유통 현장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전국 지역사랑상품권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 결제 거부행위 ▲ 현금과 차별대우 등 부정유통 취약유형을 집중 단속한다.기초 지자체가 시스템을 통해 추출하는 이상거래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숙박시설, 목욕장 등에서 빈대 출현 피해 사례가 전국적으로 잇따르자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대책본부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10개 관계부처 및 지자체가 참여했다.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첫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빈대 방제 추진 현황과 효과적인 빈대 방제,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대책본부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빈대 방제 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8시께
[신재철 기자]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정부가 백신 항체가 형성되는 3주간은 확산을 최대한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확진 건수는 모두 27건으로 늘었다.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전날 7건, 이날 10건 등으로 확진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발생 지역도 첫 사례가 나온 충남뿐 아니라 경기, 충북, 인천, 강원 등으로 점차 넓어지고 있다.중수본은 애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다중밀집 우려 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이 본부장은 이날 핼러윈 데이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를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앞서 가진 핼러윈 대비 인파 관리대책 점검 회의에 이어 현장 추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본부장은 익선동 한옥거리에서 종로구 관계자를 만나 "좁은 골목에 카페와 음식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많은 사람이 몰리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3년 3회차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3차 훈련에는 올해 치러진 훈련 가운데 가장 많은 2천30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충북도와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산불, 도시철도 사고 등 가을·겨울철에 발생할 위험이 높은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실시된다.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 등은 도시철도 화재와 탈선에 대응하는 훈련을 치른다.문화재청과 경남 양산시는 사찰 인근 대규모 산불 확산을 저지하는 훈련을 한다.한국동서발전은 발
[신재철 기자] 경찰·소방 긴급구조기관의 신고출동시스템에 주소 정보가 탑재돼 신고자의 신속한 위치 파악과 출동이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는 경찰 112시스템에 기초번호판과 사물주소판 데이터를 탑재하고 13일부터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소방은 내년 1월부터 시도별 긴급구조표준시스템에 같은 제도를 적용한다.기초번호는 건물이 없는 곳에서 위치를 표시할 때 쓰는 번호다.현재 사용되는 도로명주소가 '행정구역명'·'도로명'·'기초번호' 순으로 구성된다.사물주소는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물이나 장소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부여한 주소다.
[신재철 기자] 정부가 내년까지 국가공무원 정원을 약 5천여명 줄이기로 했다.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약 3천명, 내년 약 2천명 등 2024년까지 약 5천명의 국가공무원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부 정원 2천800여명을 줄이는 방안이 포함됐다.정부는 구조조정같은 인위적인 방식없이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신규채용 축소 등을 통해 정원 규모를 감소하기로 했다.다만 행안부 관계자는 "감축계획이 있는 것은 맞다. 증원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우주청 증원요소가 있는 만큼 정원
[신재철 기자] 올해 9월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급감하며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민등록기준 지역별 출생등록은 총 1만7천926명(남자 9천307명, 여자 8천619명)으로 집계됐다.1만9천697명이던 8월과 비교하면 9%(1천711명), 전년 9월 2만2천437명보다는 20%(4천511명) 감소한 수치다.출생등록은 올해 6월 2만명 아래로 떨어진 후 2만명대를 회복하지 못하다가 9월에는 처음으로 1만7천명대에 진입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5천412
[신재철 기자] 정부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범정부 합동점검에 나섰다.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영등포구 등 14개 관계기관은 전날인 6일부터 이틀간 행사장 안팎을 중심으로 정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주요 점검 사항은 ▲ 인파 관리대책(입·출구 분산 등) ▲ 교통 대책(도로 통제 등) ▲ 응급구조 계획(응급의료소 운영 등) ▲ 화기 안전(화기 관리·소방시설 확보 등)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핼러윈 데이 등 가을철에 열리는 지역축제의 인파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9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철 인파 밀집 안전관리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가을에는 사계절 중 가장 많은 지역축제가 개최된다.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만큼 최근 4년간 지역축제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32건 중 16건이 가을철에 발생했다.행안부는 먼저 안전 점검 대상을 확대해 그간 월별 7곳 수준으로 실시했던 지역축제 표본점검 대상을 10월에는 40여 곳으로 확대하고, 인파 분산·통제, 구조·구급 대책 등 안전관리 상
[신재철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국민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관계 부처 및 지자체 등에 지시했다.행안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 유관기관 재난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상황정보를 공유하며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아울러 연휴 기간에 기상, 주요 사고 대처 상황, 도로·해상·항공 교통상황 등을 매일 점검하며 재난 관련 기관과 지자체 상황실 간 추석 연휴 일일 상황 점검회의를 운영한다.또 태풍·호우, 지진, 대형화재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면
[신재철 기자] 국가의 부름에 따라 의무 복무하던 중 순직한 군인·경찰·소방원 등을 기리는 기념일이 지정된다.행정안전부는 '순직의무군경의 날'을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기념일 날짜는 4월 넷째 금요일로, 주관 부처는 국가보훈부다.행안부는 "순직의무군경들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순직의무군경의 날'을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순직의무군경은 국가의 부름에 따라 의무 복무를 하던 중 순직한 현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20일 전라권, 충남·경북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로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21일 아침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중대본은 이미 지난주 내린 비로 축대·옹벽 붕괴
[신재철 기자] 정부가 법령에 명시적 근거가 없음에도 현장의 관행, 지침이라는 이유로 기업활동을 어렵게 하고 국민 불편을 가중시키는 이른바 '그림자 킬러규제'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행정안전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고기동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기조실장, 민간전문가, 기업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5차 행안부·지자체 합동 지방규제혁신회의'를 개최했다.지방규제혁신회의는 정례적으로 지자체 규제혁신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전파하며 지역 현안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이번 회의에서 행안부와 지자체는 전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세 및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징수활동을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지방세입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공정과세 기반을 확립하고 자치단체의 징수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체납액 정리실적,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 이행 현황, 특화·우수사례 시행 여부 등이다.행안부는 지난해 행정제재 체납액 합산 기준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1천만원 이상 체납자 1만330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3천만원 이상 체
[신재철 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두 자녀 이상을 둔 가구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한다.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가구는 현행 8만5천가구에서 11만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여성가족부는 맞벌이 가구의 자녀양육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예산을 올해 3천546억1천300만원에서 내년도 4천678억6천600만원으로 32%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집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이용 가구의 소득 기준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