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내년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인상되고, 초고소득자와 초대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소득세와 법인세 최고세율은 각각 42%와 25%까지 인상돼 세금부담이 늘어나게 된다.반면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금은 내년부터 전액 국고로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32개 정부부처의 제도와 법규사항 239건을 소개한 '2018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http://whatsnew.mosf.go.kr)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은 올해 6천470원
[윤수지 기자] 내년 10월부터는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생리대, 마스크 등도 제품 외부에 전(全)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공개한 '2018년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분야 주요 정책'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소비자가 식품의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표나 단락 등으로 내용을 구분하고, 표시사항 활자 크기를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통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월에는 위해 수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항생제 같은 잔류물질 관리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4월에는 계란을 안전하게 유
[윤수지 기자]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2017년 하반기(10월 기준)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총 30만3천 명으로 1년 전(2016년 4분기∼올 1분기)보다 1천 명(0.3%) 줄었다.회사 규모별로 채용계획 인원은 300명 미만 중소기업이 27만 명, 300명 이상 대기업은 3만3천 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윤수지 기자] 앞으로 가사도우미들도 4대 보험에 가입하고, 연차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법이 제정될 전망이다.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가사 서비스 시장을 제도화하고 가사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가사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이 법률안이 통과되면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르면 2019년부터 시행된다.맞벌이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함에도 가사 서비스는 대부분 서비스 이용자와 근로자 간 구두계약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이뤄져 왔다.이 때문에 가
[윤수지 기자] 내년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대인 약 44만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26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내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43만9천611가구로 올해(38만3천820가구)보다 14.5%(5만5천791가구) 증가한다.이는 주택 200만호 건설 계획에 따라 수도권 5대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1990년대의 연간 입주물량보다도 많은 역대 최대 물량이다.내년 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시장에는 물량 충격이 우려되고 있다.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하는 곳은 경기도로 올해보다 25.7% 늘어난 16만1천9
[윤수지 기자] 내년 세계 경제가 7년 만에 4%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세계 투자은행(IB)들은 내년 세계 경제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 호조에 힘입어 2011년 이후 최고의 성장률을 구가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 경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역 공세와 전 세계적인 긴축기조에도 수출과 고용의 굳건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다만 세계경제 성장의 엔진이었던 중국은 성장률이 28년 만에 최저치로 뒷걸음질할 것으로 보여 내년 다소 우울한 한 해를 맞을 전망이
[윤수지 기자] 경기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낀 짙은 안개로 빚어진 인천공항의 무더기 결항·지연의 여파가 성탄절인 25일까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결항 2편, 지연 280편 등 총 항공기 282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회항은 없었다.짙은 안개가 발생한 첫날인 23일 562편, 24일 560여편이 지연·결항했고, 이날 280여편까지 더해 성탄 연휴 사흘간 1천400여편의 결항·지연이 사흘째 영향을 준 것이다.공사 관계자는 "현재 지연된 280편은 23·24일 결항·지
[윤수지 기자]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가 대기업에 비해 51점에 불과해 아직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10월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대국민 중소기업 이미지 인식도 조사결과' 중소기업 종합적인 이미지 호감도는 51.4점으로 대기업(71.5점)보다 20.1점이나 낮았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미지 호감도를 점수화 한 것으로 자아실현, 사회적 지위, 안정성, 성장성, 근로조건 등 5가지 항목에서 국민이 중소기
[윤수지 기자] 내년부터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 등 노동시장 변화를 반영화 우리나라 직업분류 개편된다.고용노동부는 일자리 정보 활용과 연계를 위한 기준 분류 체계인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2018'을 개정·고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미국직업분류(SOC)를 모델로 개발된 한국고용직업분류는 취업알선 서비스, 노동력 수급 통계 작성 등에 사용되며 노동시장 수급상황을 반영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하는 기초가 된다. 2002년 제정된 이후 2003년과 2005, 2007년에 3차
[윤수지 기자] 내년부터 보험회사가 '전문의 소견'을 핑계로 보험금 지급을 부당하게 거절하면 행정 처분을 받는다.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4일 이 같은 '의료분쟁 매뉴얼'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에 확정될 예정이다.매뉴얼의 핵심은 '의료자문' 남발 금지다. 의료자문은 보험사가 자문의로 위촉한 의사가 보험금 지급 청구에 대한 소견서를 써 주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보험사는 자문 결과를 근거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삭감·지연해 왔다. 직접 진료한 의사의 진단서를 서류
[윤수지 기자] 저금리가 장기화로 가계의 금융자산 증가율이 지난 2012년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역대 최저 수준에 그쳤다.24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가구의 평균 금융자산은 9천784만원으로 1년 전보다 1.5% 늘었다.가구의 금융자산은 2013년 전년 대비 8.4% 늘었고 2014년 2.1%, 2015년엔 3.1%, 2016년 3.8%로 증가율이 높아졌다가 올해 들어 쪼그라들었다.금융자산은 예금, 적금, 펀드, 주식, 채권 등 저축액과 전·월세 보증금으로 구성되는데
[윤수지 기자] 올해 정부의 6·19, 8·2부동산 대책을 통해 청약시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청약경쟁률도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114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분양된 새 아파트 물량은 총 32만4천여 가구로, 청약경쟁률은 평균 12.62대 1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평균 14.35대 1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45만435가구)보다 올해 분양물량이 감소했지만, 청약 경쟁률은 떨어졌다.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조정지역 내 1순위 자격이 무주택자 우선으로 제한되고 재당첨 금지, 분양권
[윤수지 기자] 국민이 뽑은 올해 최고의 기획재정부 최고 정책에 '통화스와프 확대'가 선정됐다.기재부는 22일 올해 추진된 24개 후보 정책을 지난 14∼19일 국민·정책전문가·기재부 출입기자단 793명을 대상으로 국민이 가장 공감한 2017년 정책 MVP 선정 결과 '통화스와프 확대'가 최고상인 MVP 으뜸상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과 한·캐나다 통화스와프 체결을 통해 강력한 대외부문 안전판을 확충했다는 점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어 'MVP 버금상'에는
[윤수지 기자] 차명계좌 사용,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소득세를 탈루해 최근 1년간 조세포탈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32명의 명단이 공개됐다.허위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거나 기부금 영수증 발급명세서를 보관하지 않은 65개 단체 명단도 확정·공개됐다.국세청은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65개, 조세포탈범 32명,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조세포탈범과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명단은 관보에도 게재될 예정이다.명단이 공개된 조세포탈범은 지난해 7월 1일
[윤수지 기자] 12월 수출이 반도체와 선박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15억 달러, 수입은 29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4%, 19.5%로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3천만 달러로 역시 1년 전보다 16.4% 늘었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80.5%), 선박(48.8%), 석유제품(29.2%) 등에서 증가
[윤수지 기자] 회사를 그만둔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새 직장을 찾지 못한 실업자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실업자 87만4천 명 중 이 가운데 30.0%인 26만2천 명이 1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직장을 찾지 못한 '1년 이전 취업 유경험 실업자'였다.1년 이전 취업 유경험 실업자 비율이 30%대에 진입한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처음이다.통상 10%대에 머물렀던 1년 이전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대를
[윤수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들의 집단 소속 공익법인에 대한 운영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20일 공익법인 운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우선 1단계로 57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특수 관계인 현황에 관한 자료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자료제출 요청을 할 수 있다는 공정거래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2일 5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과 정책간담회에서 "대기업집단 공익재단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기초조사를 통해 대기업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점진적
[윤수지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제약·의료기기·화장품을 아우르는 보건산업에서 신규 일자리 10만개를 늘리고, 수출에서 지금보다 100억 달러 늘어난 2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보건복지부는 2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보건산업을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추진할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국민에게 건강과 일자리를 드리는 제약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신약 개발 연구
[윤수지 기자] 최저임금 인상 보전을 위한 일자리 안정기금 제도가 내년 1월부터 본격화 한다.정부는 20일 서울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년 1월 2일부터 일자리 안정기금의 신청·접수를 시작해 2월 1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다. 예외적으로 공동주택 경비·청소원에 한해서는 30인 이상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사업주는 신청일 이전 1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된 월 보수액 190만 원 미만 노동자에 대해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해 있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윤수지 기자] 올겨울 전북 고창과 전남 영암 등지의 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변이 바이러스가 겨울철새에 의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는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고창 육용오리 농장과 영암 종오리(씨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AI와 국내·외 야생조류 분리 바이러스 간 상동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상동성이란 동종 또는 이종에 있어 개체 간 DNA 또는 단백질 서열이 얼마나 비슷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