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자들이 다른 은행 계좌를 통한 임금은 엄격히 차단되는 반면 출금의 경우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다른 은행 계좌를 통해 허용된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가상통화 관련 범정부 대책 후속·보완 조치를 마련했다.금융당국은 타행계좌를 통한 출금은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정부가 내놓은 가상화폐 관련 특별대책 중 실명확인 입출금서비스가 시행 과정에서 기존 가상화폐 거래자의 재산권을 과하게 제한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정부가 발표한 실명확인 입출금 시스템은
[윤수지 기자] 작년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연간 수출액이 5천739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한 수준이며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최대 실적이다.수입은 4천78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958억 달러다. 작년 연간 수출은 지난 11월 17일 역대 최단기간에 수출 5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일평균 수출액(21억3천만 달러)도 사상 최대다.우리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윤수지 기자] 지난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년도 대비 2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감정원은 2017년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1.4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연간 0.71% 상승한 것에 비해 오름폭이 2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다.광역시·도 가운데 지난해 세종시의 집값이 4.29%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이 3.64%로 뒤를 이었다. 세종과 서울은 지난해 정부의 8·2부동산 대책 등의 집중됐지만 2016년(각각 0.79%, 3.64%)보다
[윤수지 기자] 경기도와 충남도 지역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31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2일 경기 안성 청미천, 23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통보했다.안성과 천안 지역은 이미 앞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8일 이들 지역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직후 해당 지역을 '
[윤수지 기자] 올 한해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대로 껑충 뛰었다3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 주요 5대 은행의 혼합형(5년간 고정, 이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년 동안 최대 0.5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NH농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는 내년 1월 2일 기준 3.71∼4.85%다.올해 1월 2일 기준 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26∼4.30%였던 것을 고려하면 최저
[윤수지 기자]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2%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랐다.31일 한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11월 예금은행 1년 만기 신규 정기예금 금리는 연 1.96%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0.17%p(포인트) 상승했다.이는 지난 2015년 3월(2.01%)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저점인 7월(연 1.56%) 이후로는 4개월 만에 0.40%p 뛰었다.모든 만기를 다 포함한 전체 정기예금 금리는 11월 연 1.74%로 한달 새 0.15%p 올랐다.예금금리가 상승하며 2%대 금리 정기예금 비중
[윤수지 기자] 아파트를 3채 이상 소유한 사람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 주택 소유물 건수별 아파트 소유 현황을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462만6천641명(55%), 여성은 377만9천162명(45%)이었다.아파트를 소유한 남성이 여성보다 84만7천479명 더 많다.아파트 1∼2채 소유한 사람도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아파트를 1채를 소유한 남성은 424만2천326명(55.5%), 2채 소유자는 33만5천15명(52.2%)으로 여성보다 각각 83만5천여명, 2만8천607
[윤수지 기자] 올해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이 2천400만명을 돌파했다. 3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출국 내국인은 2천409만1천50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했다.연간 기준으로 해외 여행객이 2천40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두 배 규모다.올해 관광수지는 이미 111억달러를 넘어섰고 연간 전체로는 12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올해 들어 11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천220만1천690명으로 작년보다 23.3% 감소했다.출국 내국인이
[윤수지 기자] 편의점과 온라인 매출이 늘면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증가했다.오프라인 부문은 지난 1월(9.3%↑) 이후 가장 큰 폭인 5.4% 증가했고, 10월 한 자릿수(4.2%↑)로 주춤했던 온라인 매출 증가율은 16.7%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편의점과 백화점의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특히 편의점은 전체 점포 수 증가(13.7%↑)와 수입 맥주·간
[윤수지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아울러 통계청이 올해 처음 내놓은 1인 및 고령자 가구가 느끼는 소비자물가동향 중 1인가구는 주택·수도·전기, 음식·숙박 등 부문 지출액이 높고 고령자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주택·수도 등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보다 1.9% 상승했다.이는 2012년 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은행이 제시한 중기 물가안정목표 2.0%보다는 다소 낮다.연간 소비자
[윤수지 기자] 국내 최대의 오리 사육지인 전남 나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나주시 소재 종오리 농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사육 규모가 2만3천마리 수준인 발생농가는 28일 오후 5시께 사료섭취 저하, 녹변 및 폐사 등 AI 의심증상이 발견돼 나주시청에 의심 신고를 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신고와 동시에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중앙기동방역기구 및 중앙역학조사반을
[윤수지 기자] 앞으로 최저임금 인상 등 비용상승에 따라 가맹점주가 가맹금인하를 요청하면 가맹본부는 10일 이내에 협의를 개시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현행 표준가맹계약서에 이러한 내용을 추가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표준가맹계약서는 불공정한 가맹계약을 방지하기 위해 공정위가 제정해 2010년부터 외식, 도·소매, 교육서비스, 편의점 등 4개 업종에 차례로 보급됐다.공정위는 7천530원으로 16.4% 인상된 최저임금이 내년에 시행됨에 따라 비용 증가분을 가맹점주가 본부와 협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도록 개정 계
[윤수지 기자] 출산과 양육 환경이 열악해지면서 아기를 낳지 않는 신혼부부 비율이 높아졌다.28일 통계청이 28일 공개한 '2016년 기준 신혼부부통계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5년 이내에 혼인 신고한 초혼 신혼부부 115만1천 쌍 가운데 36.3%는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가 없어 1년 전 조사보다 아이를 낳지 않는 비율이 0.8% 포인트 높아졌다. 경제활동 형태로 분석하면 맞벌이 부부 중 자녀가 없는 이들의 비율은 42.2%로 외벌이 부부의 무자녀
[윤수지 기자] 신혼부부가 결혼 생활을 1년간 지속하면 주택 보유율이 4% 포인트 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통계청은 지난 2014년 11월∼2015년 10월에 혼인신고하고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인 신혼부부 28만4천 쌍을 대상으로 한 '2016년 기준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결혼 1년 차에는 신혼부부의 36.3%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2년 차에는 40.5%가 집을 소유했다.1년 사이에 이들 신혼부부의 주택 보유율은 4.2% 포인트 높아졌다. 이 가운데 초혼 신혼부부의 주택 보유율은 결혼 1년 차 3
[윤수지 기자] 지난 10월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사업체 노동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3만2천원, 임시·일용직은 152만3천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양자 간 임금 격차는 200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98만8천원보다 1.0% 커졌다.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임시·일용직 포함)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작년 같은
[윤수지 기자] 금융위가 시중은행에 가상화폐(암호화폐) 취급업자에 대한 가상계좌서비스 신규 제공을 즉시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금융위원회는 28일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기재부와 금융감독원, 시중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화폐 관련 금융권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범정부 대책 후속조치를 금융권에 전달했다.금융위는 본래 아파트 관리비나 대학 등록금 등 제한된 특정 목적의 집금 효율성을 위해 고안된 은행의 가상계좌서비스가 가상화폐 거래의 매매계정(trading account)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투기거래를 조장
[윤수지 기자] 환율 하락, 자동차업계 파업으로 제조업 체감경기가 악화했다. 반면 비제조업 체감경기는 소비 활성화의 영향으로 6년 5개월 만에 가장 좋았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달 전 산업의 업황 BSI는 81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BSI는 10월 78에서 11월 80에 이어 2개월 연속 올랐다.제조업 업황 BSI
[윤수지 기자] 국내 생산과 소비·투자가 감소한 지 한 달 만에 모두 트리플 반등했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지난 8월 보합을 보인 산업생산은 9월 0.9% 증가했지만 10월 1.8% 떨어진 뒤 지난달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광공업 생산 중 화학제품은 줄었지만 전월 완성차와 차 부품 생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반도체업체들의 설비 증설 등으로 자동차·기계장비 등이 늘어 전월보다 0.2% 증가했다.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1.7%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
[윤수지 기자]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이 4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1월 국내인구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에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바꾼 이동자 수(전입신고 기준)는 작년 11월보다 4만8천 명(7.4%) 줄어든 59만7천 명이었다.11월 기준 이동자 수는 1976년 53만1천 명을 기록한 후 41년 만에 가장 적었다.고령 인구 비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이동성이 감소하는 추세와 8·2 부동산 대책 등 영향으로 주택 거래가 감소한 것 등이
[윤수지 기자] 건강 검진을 위해 각종 촬영시 사용하는 조영제(造影劑)가 사망에까지 이르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조영제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과 같은 진단 촬영 시 음영을 조절해 조직이나 혈관의 상태를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의약품이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4년 1월∼2016년 12월까지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조영제 위해 사례는 106건이었다고 27일 밝혔다. 위해사례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