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진 에프’는 녹십자의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미국 수출을 대비해 미국의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cGMP 승인을 위한 준비도 함께하고 있다. 전세계 혈우병 환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허은철 녹십자 사장 2012. 3.[뉴스파인더 헤모필리아라이프 유성연 기자] 지난 해 1월.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허은철(44세) 사장이 2012년 3월 언론을 통해 언급한 말이다. 그는 혈우병 환자들과 깊은 인연을 맺은 故 허영섭 회장의 차남
(연합뉴스=한성간 기자) 임신 전 남편의 식습관이 태어난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네바다 대학 의과대학의 천치(Chen Qi) 박사는 임신 전 남편의 고지방식이 태어난 자녀의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쥐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4일 보도했다.지방이 많은 먹이를 먹은 숫쥐와 정상적인 먹이를 먹은 암쥐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쥐는 두 가지 당뇨병의 전조증상이 나타났다고 천 박사는 밝혔다.새끼 쥐들은 태어난 지 7주가 지나자 내당능 장애와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
(연합뉴스=김길원 기자)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은 서구 선진국에서 유독 높은 유병률을 보여 그동안 '선진국병'으로 불려왔다.선진국에서는 이들 알레르기 질환이 2000년대 들어 정점에 달한 이후 줄어들기 시작했다. 도시화와 산업화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알레르기질환의 유병률이 덩달아 높아졌다가 산업화가 끝나자 다시 낮아진 것이다.그런데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미국 등 선진국처럼 알레르기 질환의 증가 추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강혜련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2016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약계가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희귀난치성질환과 관련한 법안이 마련되는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되는 데다 국내 상륙을 예고한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한 '희귀질환 관리법'의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관리법의 주요 내용 중 하나가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 공급하는 회사에게 국가와 지자체가 재정지원을 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이에 국내 35만 희귀질환자들에 대
(연합뉴스=서한기 기자) 임상시험 중이라 약효와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한 '시험약'을 환자에게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임상시험 목적이 아닌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마지막 치료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한 경우가 2013년 493건, 2014년 490건, 2015년 10월 기준으로 575건 등으로 늘었다.질환별로 보면, 폐암 등 호흡기질환 688건, 위암 등 소화기질환 376건, 악성흑색종 등 피부질환 257건, 백혈병 등 혈액질환 135건, 후천성면역결핍증
(연합뉴스=김병규 기자) 70세 이상 여성들과 10대 남성의 골절 부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겨울철에는 빙판길이나 겨울 스포츠 때문에 골절 환자가 많아 발생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웹진 건강나래에 따르면 골절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2년 198만명, 2013년 210만명, 2014년 223만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3년 동안 12.6% 늘었다.작년 기준으로 보면 골절 환자의 17.8%는 50대였으며 70세 이상(17.6%)과 10대(13.5%) 환자도 많았다.50대 환자의 남녀 비율은 비
(연합뉴스=강건택 기자) 새해 연휴 TV 화면과 스크린을 장식하는 배우들은 나이를 잊은 동안과 탄력 있는 몸매로 일반인의 박탈감을 더한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세월을 거스르는 배우들처럼 나이보다 젊어보일 수 있는 비결을 최근 공개했다.스포츠과학자 페타 비와 영양학자 세라 셴커가 함께 낸 저서 '늙지않는 몸'(The Ageless Body)에서 인용한 비결에 따르면 '아침을 꼭 챙겨먹어라' 또는 '조깅을 하라'는 등의 건강상 통념은 동안의 지름길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한성간 기자) 시장하지 않을 때 먹는 음식은 건강에 좋지 않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데이비 골 박사는 같은 음식이라도 배고프지 않을 때 먹으면 시장할 때 먹는 것보다 혈당이 더 높게 올라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30일 보도했다.대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골 박사는 밝혔다.그의 연구팀은 이들에게 먼저 얼마만큼 시장한지를 묻고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게 했다. 식사 후에는 일정한 시간간격을 두고 혈당을 측정했다
[뉴스파인더 헤모필리아라이프 구혜선 기자] 혈우병 환우협회인 한국코헴회(비상대책위원장 김은기)는 지난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 전문심사위원단(위원장 이규덕)과 만나 혈우병 치료에 있어서 오랜 걸림돌이었던 '보험급여 삭감'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혈우사회 내에서 삭감 이슈는 ‘뜨거운 감자’로 다루어져 온 지가 10년이 넘어가나 뾰족한 해법을 도출하지 못해 여지껏 환자단체 측은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면담에는 이례적으로 심평원측에서 이규덕 위원장 포함 전문심사위원 5명이 참석했고 오영식 운영부장 포함 담당자 2
(연합뉴스=한성간 기자) 염분 섭취 제한이 심부전 환자에게는 오히려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 심장전문의 라미 두키 박사는 심부전 환자가 염분 섭취를 제한하면 제한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사망과 입원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8일 보도했다.염분 섭취를 제한한 심부전 환자 130명과 제한하지 않은 환자 130명을 3년 동안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염분 섭취를 제한한 그룹은 사망하거나 입원한 경우가 42%로 염분 섭취를 제한하지 않은 그룹의 26%보다 훨씬
(연합뉴스=한성간 기자) 동맥경화는 인지기능 저하를 예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 이합 하자르 박사는 인지기능 저하를 예측하는 데는 고혈압보다 동맥경화가 더 유용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8일 보도했다.성인 남녀 591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동맥경화의 정도를 측정하는 맥파속도(PWV: pulse wave velocity) 검사와 인지기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하자르 박사는 밝혔다.맥파속도가 빨라질수록 장차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은 더
(연합뉴스=김길원 기자) 65세 이상 뇌졸중 환자는 몸이 뚱뚱할수록 일상생활 회복능력이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 자체는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치료 과정에서는 되레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또 다른 '비만의 역설'이 될 전망이다.한국뇌졸중재활코호트연구단(KOSCO)은 국내 9개 대학병원에서 2012년 1월부터 2014년 10월 사이 급성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을 진단받은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57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기능 수준과
(연합뉴스=한성간 기자) 삼키기만 하면 뱃속에 들어가 부풀려지면서 위의 용적을 줄여 식욕을 억제하는 첨단 풍선이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현재 사용되고 있는 풍선은 수면마취 아래 내시경으로 위에 넣었다가 6개월 후 다시 내시경으로 빼내게 되어있다.그러나 새로 개발된 첨단 풍선은 수면내시경 사용없이 그냥 삼키기만 하면되며 4개월 후에는 다시 꺼낼 필요없이 소화관을 통해 체외로 배설된다.미국 얼루리언 테크놀로지(Allurion Technologies
(연합뉴스=한성간 기자) 당분 섭취를 억제하는 호르몬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아이오와대학 약리학교수 매슈 포트호프 박사는 탄수화물 과잉섭취 때 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섬유아세포 성장인자21'(FGF21)이 단순당(simple sugar)의 섭취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FGF21은 탄수화물이 과잉섭취됐을 때 혈액 속으로 들어가 음식섭취와 에너지 항상성을 조절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단 음식의 섭취를 억제하라는 신호를 전달한다고 포트호프 박사는 밝혔
(연합뉴스=김길원 기자) 저녁에 술을 마시면 숙면을 취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심지어는 마음이 안정을 찾지 못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때 마시는 술은 '약'이라며 술을 강권하는 이도 있다. 알코올이 몸속으로 들어가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이완 효과를 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런 생각과 달리 알코올을 섭취하는 대다수 사람은 되레 수면의 질이 떨어지며 불면증을 호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릉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오미경·박순엽 교수팀은 성인 393명(남 234명, 여 159명)을 대상으로 설
(연합뉴스=한성간 기자)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중국의약대학의 카오챠훙 박사가 B형과 C형 간염 또는 이 두 가지가 겹친 환자 4만9천967명과 간염이 없는 19만9천868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파킨슨병 발병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추적관찰 기간에 전체 간염 환자 중 21%를 차지한 C형 간염 환자 그룹에서는 120명, 간염이 없는 대조군에서는 1천50명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고 카오
(연합뉴스=한성간 기자)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건선 치료제로 승인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주사제가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도미니크 바에텐 박사가 강직성 척추염 환자 5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5일 보도했다.임상시험에서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코센틱스를 첫 몇 주 동안은 매주 한 번씩 그 후에는 4주에 한 번씩 주사하고 다른 그룹엔 위약을 투여했다
(연합뉴스=전명훈 기자) SK케미칼은 세포배양 방식으로 개발한 4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한 번에 4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백신'이 '세포배양' 방식으로 개발돼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SK케미칼은 밝혔다.이 백신은 국내에서 개발된 다섯번째 독감 예방 백신이다. 세포배양 방식으로는 지난해 12월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스카이셀플루프리필드시린지(3가)'에
(연합뉴스=최병국 기자) 잠을 자야 할 심야에 늘 식사를 하면 학습능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동물실험결과가 나왔다.의학 전문 사이트 메디컬익스프레스는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 연구진이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심야에 습관적으로 음식을 먹으면 대사 장애가 일어나 당뇨 전단계 상태 등 신체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등의 연구 결과들은 기존에 있었다.UCLA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2개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엔 통상적으로 활동하는 낮시간대에만 먹이를 주고 다른 집단엔 심야에서 새벽까지 6시간의
(연합뉴스=국기헌 기자) 통상 허리 지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윗몸 일으키기가 오히려 요통과 허리 부상을 유발한다는 경고가 나왔다.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개인 트레이너와 군 관계자들은 윗몸 일으키기가 척추에 무리를 줘 위험한 것으로 판단, 윗몸 일으키기 대신 플랭크 운동요법으로 대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플랭크는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손바닥은 깍지를 끼거나 11자로 나란히 놓은 채 복근의 힘만으로 몸을 상하로 움직이는 운동방법이다.윗몸 일으키기의 위험성이 대두됨에 따라 미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