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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 '민심잡기' 해석…文측 "낙선자 위로 때문에 오래 전 잡혀"
(서울=뉴스1) 김현 기자,조소영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경북을 방문했다.
4·13총선을 전후해 '호남민심 잡기'에 나섰던 문 전 대표가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렸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7주기 추도식을 계기로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방문에 대해 "낙선자 위로 때문에 오래 전 잡힌 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선 문 전 대표가 20대 총선에 불출마해 '자유의 몸'이 된 만큼 내년 대선을 바라보고 민심을 잡기 위해 종횡무진 보폭을 넓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문 전 대표가 이날 경북 안동을 찾은 데엔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경계가 포함돼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작성일:2016-05-27 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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