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스칼럼> 집권여당 '네탓타령' 대신 "왜 한국만"에 집중해야
2008-10-06 14:02:57
"지금 1인당 국민소득이 1만5천달러 선마저 붕괴됐다."
외환, 주식 등 금융시장 전체가 무정부적 패닉 상황에 빠져든 6일 한 민간경제연구기관 고위관계자가 탄식하며 한 말이다.
1인당 국민소득 1만5천달러가 붕괴됐다
맞는 지적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말 2만45달러였던 1인당 GNP, 즉 1인당 국민소득은 1만5천달러 선마저 무너졌다. 연초인 1월4일 원-달러 환율은 938원. 이것이 불과 아홉달 사이인 6일 1,269원으로 330원 이상, 퍼센테이지로는 35% 이상 폭등했다. 여기서 올해 예상 성장률 4%를 빼더라도 30% 이상의 달러 기준 국민소득이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달러 기준 국민소득이 격감한 것은 IMF사태 발발후 초유의 사태다. IMF사태 발발로 1997년 1만1천176달러였던 1인당 GNP는 1998년 7천355달러로 급감했었다. 그후 원화가 휴지값이 된 반사이익으로 수출이 절대호황을 구가했으나, 간신히 1만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2000년(1만841달러)이 돼서야 일이다.
지금 외환시장과 재계에서 "제2 IMF사태 발발"이라는 비명이 터져나오는 것도 과장이 아니다
작성일:2014-10-21 15:55:52 175.201.1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