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지난 1일 밤 부산지검 현직 부장검사 A씨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한 횡단보도 앞에 서 있던 여성 어깨에 두 손을 뻗어 만지는 CCTV 영상 캡처 화면. A씨는 여성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정우현 기자] 만취 상태에서 길 가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A 부장검사가 업무에서 배제됐다.

부산지검은 6일 A 부장검사가 사건 발생 이후 자숙하며 내부 조사를 받았으며 5일 오후부터 연가 형식으로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법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엄정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해당 검사는 조속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검사는 지난 1일 오후 11시 15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에서 길을 가던 여성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그는 이후 여성을 계속 따라가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조만간 A 부장검사를 불러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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