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에게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요청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마스크를 쓰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 내정자 사무실을 찾았다.

[유성연 기자] 미래통합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21대 국회 당선인들의 세비 등을 통한 기부를 추진하고 나섰다.

통합당 관계자는 23일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코로나19 재난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선인들은 앞서 지난 21∼22일 국회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이같은 방향에 뜻을 모았으며, 기부 비율, 기간, 기부처 등 구체적인 사항은 당에 위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21대 국회 개원 첫 달인 6월부터 12월까지 세비(활동비 제외)의 30%가량을 기부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 방식은 중앙당에서 일괄 기부 또는 당선인들이 각자 지역 단위 코로나 기금을 찾아 개별 기부하는 방안 등이 두루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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