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 사진[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제공]

[윤호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210명이 새로 확인됐다.

27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크루즈선에 탑승한 감염자를 포함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천153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달 13일에 이어 13일 만이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385명이 됐다.

26일 도쿄도(東京都)에서는 72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이 된 것도 13일 만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하루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결과 판명일 기준으로 이달 1∼24일 3천536∼8천802건의 분포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홋카이도(北海道)대 교수(이론역학)는 "실제의 감염자 수는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상한을 웃돌고 있다"며 "실제는 (검사에서 확진되는 환자의) 10배 이상"이라는 견해를 최근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