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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작은 문제가 큰 사태 될 수 있어...긴장 늦추지 말아야”"소규모 집단감염, 큰 전파 도화선 될 수도…방역에 최선"
홍범호 기자  |  hon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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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0  1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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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점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홍범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지난 50일간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우리는 작은 문제가 큰 사태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행히 확진자 수가 조금씩 잦아들고 병상과 생활지원센터도 확충됐지만 아직 아무도 낙관하는 사람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또 다른 큰 전파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런 취지에서 이번 주 목요일부터는 대구·경북(TK) 외에 다른 지자체에 대해서도 권역별로 방역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던 지난달 25일 대구로 내려갔다가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지난 5일을 제외하고는 계속 대구에 머무르며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해 왔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점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11일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한 뒤 12일 대구로 다시 내려가 주말까지 현지 상황을 계속 챙길 방침이다.

정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2주간 대구에 머무르면서 보니 대구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아주 질서 있고 모범적으로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셨다"라며 "저는 2주간 대구의 품격을 봤다"고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국민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국민께서 겪는 어려움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은 여러분 모두가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것과 함께 취약계층의 보호라든지 침체된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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