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3일 중2학생이 왕따와 폭행에 시달리다 못해 투신자살한 사건과 관련, “정부는 자살을 대비하는 강력한 정책을 수립해 필요시 예산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투신보다도 더 무서웠던 학교 왕따를 우리 사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와 사회가 나서 한 사람, 한 사람 챙기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자살 세계 1위의 불명예를 씻는 것은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 교육과학위원회가 이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하고 여성가족위에서도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파인더 김봉철 기자 (bck0702@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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