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인근 해상서 추락한 헬기 기종[연합뉴스 자료사진]

[홍범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상선·관공선 등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특히 국방부 장관은 야간 수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 투하 등 모든 지원을 하라"고 주문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1일 오후 23시 28분께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이륙 뒤 독도 인근 200m~300m 지점에서 해상으로 떨어졌다.

정확한 피해 상황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헬기에는 환자 등 민간인 2명, 소방대원 5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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