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연합뉴스 자료사진]

[홍범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에 정부 대표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총리실은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의 이 총리 방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22∼24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일왕 즉위식을 계기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1년여만에 한일 최고위급 대화로, 한일 관계 개선의 변곡점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 총리는 그동안 국내 대표적인 '지일파' 정치인으로서 한일 갈등 국면에서 역할이 기대된 만큼 이번 방일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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