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김정일 독재정권의 주민들에 대한 약탈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 강압적인 군량미 걷기에 이어 '당 자금' 바치기에 북한주민들의 불만도 노골화되고 있다.
 
8일 자유북한방송국의 내부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김정일 독재정권은 강압적으로 군량미를 걷고 이번에는 '당 자금'이라는 명목으로 주민들에 대한 약탈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날이 갈수록 북한은 사람 못살 곳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군량미 바치라고 한지 얼마 안 되서 또 당 자금을 걷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 자금을 현금이 아니라 줄당콩과 피마주를 걷고 있다. 그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청진시에서는 당 자금을 바칠 데 대한 주민 회의를 하던 중, 한 주민이 “당 자금은 당원들에게서 걷어야지 왜 우리에게서 걷냐?”며 화가 나서 반발했다가 추방당했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매해마다 ‘당 자금’이라는 명목으로 주민들 상대로 정권의 약탈이 자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현금이 주민들에게 없다는 이유로 농산물을 바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독재정권의 군량미 바치기와 ‘당 자금’ 헌납에 주민들은 노골적으로 보이곤 하고 있다.
 
그에 대한 독재정권의 처벌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그들은 충성심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당 자금을 바치지 않은 사람들은 외지로 추방시키기도 한다.
 
특히 독재정권은 당원과 주민들을 몇 명 추방시키고 대중들에게 충성심이 부족한사람은 이렇게 된다는 강연회까지 조직하며 누추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피땀을 빨아내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독재정권의 주민약탈을 활성화하기 위한 희생물로 최근 당원들과 주민들이 몇 명 추방된 상태이다.
 
소식통은 끝으로 추방당한 사람은 당장 먹을 식량도 없이 쫓겨 갔다면서 세금이 없는 나라라고 선전하는 북한에서 김정일 독재정권은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주민들의 피땀을 짜내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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