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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英 자동입국심사 적용...'20분만에 통과'입국서류 작성 필요 없이 여권 스캔→ 안면 인식 '완료'
윤호 기자  |  jose@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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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1  09: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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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스로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위해 대기 중인 이용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호 기자] 영국 입국 한국인들에게 20일(현지시간)부터 자동입국심사 제도가 적용돼 대기시간이 크게 줄었다.

영국 정부는 이날부터 런던 히스로와 개트윅 공항, 유로스타 역을 포함해 관련 부스가 설치된 전역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자동입국심사(E-passport gate) 제도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주영 한국대사관 측은 시행 첫날인 이날 대한항공을 통해 히스로 공항에 입국한 한국민 300여명이 20여분만에 입국심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영국에 도착한 290여명의 한국민 역시 입국심사 15분만에 절차를 마쳤다.

당초 영국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7개국을 대상으로 제도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었으니 1주일가량 연기했다.

그동안 영국은 자국민과 유럽연합(EU) 및 유럽경제지역(EEA) 회원국 주민만 자동입국심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이번 자동입국심사 제도 확대로 한국 국적의 전자여권 소지자로 만 18세 이상이면 사전등록 없이 입국장 내 위치한 자동입국심사 부스를 이용해 입국할 수 있다.

별도 이민국 직원과의 대면 인터뷰나 입국 서류(landing card) 작성 없이 여권 스캔, 안면인식만으로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다만 만 12∼17세는 성인 동반 시에만 자동입국심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노동 허가서 소지자, 스포츠·예술 후원 증명서 소지자 등 사증 발급이 요구되는 입국자는 영국 국민이 이용하는 내국민 심사라인에서 이민국 직원과 대면 인터뷰를 한 뒤 입국 도장을 받아야 한다.

이번 자동입국심사 제도 적용으로 2017년 기준 연간 40만명을 돌파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영국 입국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가량 줄어들 게 됐다.

2017년 영국 내 외국인 여행객 중 한국인 수는 미국과 호주, 캐나다,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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