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에 대해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송환을 요구했다.


북한의 조선적십자회는 사건발생 후 약 사흘만인 ?8일 오후 4시경, 판문점을 통해 우리측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보낸 전통문에서 “지난 5일 조개잡이를 나갔다가 표류한 주민들과 선박을 조속히 돌려보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관계기관의 조사결과와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내용의 답신을 오늘(9일) 북측에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오전 11시경 연평도 인근에 남하한 여성 20명과 남성 11명의 북한 주민들은 관계기관의 1차 조사결과, 전원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본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이들이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판문점을 통해 귀환되며 어선은 서해상으로 되돌려질 예정이다.

 

용남군 기자 ygshow@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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