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8일 정병국 의원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취임으로 공석인 국회 문방위 위원장에 3선의 전재희 의원을 내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 몫인 문방위원장에 전 의원을 내정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전 의원은 “국회란 다수 의견이 모여서 최적의 안을 만들어내고 때로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타협하면서 미래의 청사진을 만들어가는 장으로 알고 있다”며 “선배·동료 의원의 조언과 의견을 받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의원은 1973년 여성으로서 최초로 행정고시(13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고, 여성 최초 시장(경기 광명)을 지낸 여당 중진 의원이다.

 
특히 16대에 국회에 진입한 이후 내리 3선(경기 광명을)을 했고, 지난 2008년 8월부터 2년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의총에서 심재철 정책위의장의 추천으로 신임 사회Ⅱ 담당 정책위부의장으로는 재선의 차명진 의원을 선임했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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