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외교통상부 제1차관에 박석환(56·외시13회) 주베트남 대사를 내정했다.

 
또 산림청장에는 이돈구(65)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 기상청장에는 조석준(57) 전 KBS 기상전문기자, 문화재청장에는 최광식(58)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영나(60) 서울대 고고미술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신종호 국토해양비서관, 정책홍보비서관에는 임재현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국토해양비서관에는 이재홍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김희정 대변인은 “신각수 외교 1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오래됐고, 어느 정도 외교장관과 외교안보수석 라인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외교 1차관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3개 청장은 재직 기간이 2~3년이 넘어 순환차원에서 인사를 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청와대 인사가 추가로 이달 말께 있을 예정인데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딱히 어떤 자리라고 정해진 것은 아니며 전체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추가 인사 단행을 시하했다. 이어 “공석인 감사원장, 신설된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은 현재 인사 스크린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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