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1982년 출범한 한국 프로야구는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됐다. 그 중에서도 마운드의 최고 선수는 단연 故 최동원(1958년 5월 24일, 부산광역시 - 2011년 9월 14일) 선수이다. 

그를 빼고는 한국 프로야구를 말할 수는 없다. 그의 소속팀 롯데 자이언트의 트레이드 마크이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최동원은 최고의 강속구로 불꽃같은 삶을 살았다. 

이런가운데 야구선수 최초의 자발적 모임인 최동원팬클럽(대표 하정태)에서 배지는 최동원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최동원을 기념하는 후드티와 야구잠바를 만들어 이익금을 유소년 야구에 전액 후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동원팬클럽은 앞으로도 최동원 평전까지 만들고 모든 수익금을 100% 야구 저변 확대에 사용하기로 했다. 

고인이 된 최동원은 가슴 속에 뜨거운 열망을 품은 선수였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했던 최동원은 “지도자로 좋은 후배들을 길러 내고 선수 시절과 마찬가지로 내 이름 세 글자를 널리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 나이에 관계없이 더 큰일을 하고 부족한 면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후배양성에도 이바지 했다. 

그러나 그는 2011년 9월 14일 불꽃같은 승부사의 삶을 접고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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