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 테마공원 일루미아[부산시 제공=연합뉴스]

1월 셋째 주말인 19∼20일 말조형물 수천개가 설치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일루미아에서 형형색색의 레이저 빛을 즐겨보자.

울산대공원에서도 분수대를 중심으로 화려한 라이팅 쇼가 펼쳐지는 '울산대공원 빛 축제'가 열린다.

◇ 빛이 그려낸 낭만…겨울철 이색 데이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빛의 나라'로 불리는 일루미아는 이색적인 겨울 데이트 장소다.

화려한 레이저 빛, 포토존, 뛰놀 수 있는 넓은 공간, 아름다운 자연이 동시에 어우러져 가족, 커플,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잘 어울린다.

이곳은 지난해 7만5천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렛츠런파크는 2016년 경주로 한 가운데에 말을 주제로 일루미아를 조성했다.

'꿈과 사랑을 전하는 빛의 교감'을 주제로 크고 작은 말 형상의 조형물 3천여개가 공원 곳곳에 전시됐다.

빛을 테마로 만들어진 어린이 놀이터인 상상놀이터, 지치고 힘든 현대인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馬음길 등 관람객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일루미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1㎞ 인공호수인 호스아일랜드는 두 개의 호수와 향기 넘치는 장미정원, 동화 같은 분수 터널, 야외갤러리로 구성됐다. 

▲ 일루미아 빛의 향연[연합뉴스 자료사진]

◇ '별빛, 꿈을 그리다'…울산대공원 빛 축제

화려한 빛을 뽐내는 '울산대공원 빛 축제'가 27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로 지난해 25만여 명이 다녀갈 만큼 대표적인 울산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별빛,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환영의 거리, 설렘의 시작, 별빛의 마법, 빛의 힐링, 별빛의 전설 등 5가지 테마로 만든 빛 세계를 선사한다.

특히 장미원 중앙분수대를 중심으로 한 '별빛의 봉인' 테마존은 화려한 라이팅 쇼를 선보인다.

높이 11m 규모의 초대형 별 구조물 주변으로 디지털 조명이 광장 전체를 은하수 빛으로 물들이고 별과 빛이 하나 되는 진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또 '빛의 놀이터'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빛을 체험할 수 있다.

주말엔 각종 버스킹 공연도 마련됐으며 '별빛카페'에서는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 울산 겨울 대표 '빛 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 대체로 맑아…경남 남서해안 '빗방울'

주말인 19∼20일 영남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리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5∼3도, 낮 최고기온은 9∼12도로 예상된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0∼5도, 낮 최고기온은 6∼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9일 밤부터 경남 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20일 오후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0.5∼2m로 낮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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