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은 11일 충북도청에서 '충북통일농기계운동본부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출범선언문에서 "충북도민의 성금으로 마련한 '통일 트랙터'를 올봄에 북에 보내야 한다"며 "분단의 철조망을 녹일 통일의 농기구를 만들자"고 의지를 다졌다.

충북통일농기계운동본부는 오는 2월까지 모금 운동을 벌여 트랙터 3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농 충북 관계자는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로 함께 가고자 하는 사람,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모금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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