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고속도로에서 뒤집혀 도랑에 빠진 이층버스[더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윤호 기자] 태국에서 빗속에 고속도로를 달리던 이층버스가 뒤집혀 생후 5개월 된 영아를 포함해 승객 6명이 숨지고 약 5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현지 일간 더 네이션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북부 빠툼 타니주(州) 파홀요틴 고속도로에서 이층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심을 잃고 뒤집혀 도로변 도랑에 빠졌다.

사고 버스는 전날 오후 8시께 태국 동북부 파놈 프라이 지역을 떠나 방콕을 향하던 길이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5개월된 영아를 포함해 승객 5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여성 승객 1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부상 승객들은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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